무슨 말씀을 하시고 싶은 건지는 대충 알겠는데,
딱 봐서 직관적으로 이해가 되도록 쓰시면 좋을 듯 합니다.
글이 좀 정신 사납고 어수선하네요.
이태원 유족들 근황을 보니,
걷기대회에다가 단식투쟁까지 시작했더군요.
거 참 장례행사 한번 요란합니다.
이정도면 세상에서 제일 긴 장례식으로
기네스북에 등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도대체 뭘 어쩌란 말인지?
가만히 있는 애들을 정부에서 납치해서
강제로 이태원 골목에 밀어넣고 입구봉쇄한 것도 아니고
지 발로 걸어가서 그 지경이 되도록 끝까지 개기다가
결국 그 꼴이 났는데, 그걸 왜 남 탓?
복잡할 거 하나도 없고 그냥 집단 안전불감증이죠.
누군가는 사고 4시간 전에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는데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상황을 보고도 사지 멀쩡한 것들이
끝까지 안 피하고 있다가 그렇게 된 건데 누굴 원망합니까.
바다 한복판에서 조난당한 것도 아니고
이게 위험상황이라는 인식만 좀 늦게라도 했더라면
피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 한 겁니다.
사망자가 서너명이었으면 쪽팔려서 누구한테 말도 못 할 건데
158명으로 유족들이 패거리 형성이 가능해지니까
상황이 반대로 변해서 벼슬이 된 것 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