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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집회에 참석들 하나 봅니다.

착각은 자유입니다.
제 딴에는 자기가 꽃인 줄 알고 거룩하게 피었다고 생각하겠지만,
풀밭이 내 입맛대로 안 되니 짜증나서 투덜거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식물만 심어져 있으면 꽃밭, 내 맘에 안 들면 풀밭.
그걸 전문용어로는 아전인수 또는 견강부회라고 하더군요.
차라리 나는 다른 꽃을 더 좋아하니까 현재 풀밭은 별로라고 하면
그 취향 차이는 인간적으로 충분히 이해하겠는데,
내가 좋아하는 꽃이 정답이라는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현재 풀밭은 어떻게든 잡초밭으로 몰아가려는 그 치졸함, 가소롭죠.

시 하나에 분노하고 예민한 그대는 참으로 못난 사람이외다.

시가 그러하고 그리 느낀다면 그런줄 알고 있으면 될 일을...

자신을 좀 돌아보고 사시길 바래요.

당신이 이렇듯 몸부림칠수록 당신은 잡초도 꽃도 모르는 바보인겁니다.

당신 같은분도 필요하지요. 어찌 같은 꽃들만 가득하겠습니까.

각자 다른 모습으로 열매맺고 피어나고 사라지지요.

긴장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시길 당신을 그리 욕하지도 않습니다

그건 오히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인데요.
분노라니, 누가요?
시가 그러하고 그리 느낀다는 소감을 올리셨으니,
저도 그걸 보고 제 느낌을 말씀드린 것 뿐인데
무엇이 그리 켕겨서 발끈하시는지요.
제가 정화성님 글을 보고 그렇게 느꼈다면
그냥 그런 줄 알고 계시면 됩니다.
시는 그냥 시입니다.

예.. 그래요, 그렇지요. 편안히 긴장 풀고 사세요.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올린 시 읽어주시고 소감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글쎄요. ㅎㅎ
제가 왜 힘들까요? 긴장은 또 왜 할까요?
자기 얘기를 남 얘기하듯 하시는 모양새가
딱하기 그지없습니다.

좋은시 잘 읽었습니다. ^^
이렇듯 어지러운 세상에는 시 한편이 도움이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