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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예 차리지 말라” - 박경리 ‘일본산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3-05-23 09:14:03
추천수 7
조회수   768

제목

“일본인에게 예 차리지 말라” - 박경리 ‘일본산고’

글쓴이

양원석 [가입일자 : 2022-11-12]
내용
  박 작가 “일본, 이웃에 폐 끼치는 한 우리는 민족주의자” 

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7141634013738

네티즌들이 인용한 부분 중 일본인을 예로 대하지 말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 “일본인에게는 예(禮)를 차리지 말라. 아첨하는 약자로 오해 받기 쉽고 그러면 밟아버리려 든다. 일본인에게는 곰배상(상다리가 휘어지게 음식을 잘 차린 상)을 차리지 말라. 그들에게는 곰배상이 없고 상대의 성의를 받아들이기보다 자신의 힘을 상차림에서 저울질한다”는 부분이다.

이는 일본 역사학자 다나카 아키라와가 1990년 국내 한 언론에 ‘한국인의 통속민주주의에 실망합니다’라고 기고하자, 박 작가가 같은 매체에 ‘일본인은 한국인에게 충고할 자격이 없다’는 제목으로 쓴 반박문의 일부다. 박 작가는 “옛날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렇지만 일본은 양심이 많아져야 진정한 평화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세계 평화에도 이바지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도 했다.


고 박경리 작가가 일본에 대해 썼던 글을 모아 2013년 펴낸 책 ‘일본산고’. 네이버 책 캡처

박 작가는 책에서 일본에 대한 무조건적인 협력자론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꼬집었다.
“일본을 이웃으로 둔 것은 우리 민족의 불운이었다. 일본이 이웃에 폐를 끼치는 한
우리는 민족주의자일 수밖에 없다. 피해를 주지 않을 때 비로소 우리는 민족을 떠나
인간으로서 인류로서 손을 잡을 것이며 민족주의도 필요 없게 된다.”

그는 일본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에게도 일침을 날렸다.
“지금은 총독도 없고 말단 주재소의 순사도 없다. 우리를 겨누는 총칼도 없다.
그런데 어째서 우리는 입을 다물어야 하는가. 어째서 일본을 성토하면 안 되는가.”
일제 강점기를 살아냈고, 그 엄혹한 시기를 대하소설 ‘토지’ 등으로 풀어낸 대작가가
“일본과 전쟁이라도 하려는 것이냐”는 일부 보수층에게 수십 년 전에 이미 통렬한
비판을 남긴 셈이다.

‘일본산고’가 재조명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박 작가의 통찰력이 놀랍다는
반응이 나온다. 누리꾼들은 “몇 년 전엔 시대착오적이라고 비아냥거렸었는데,
이제 와서 보면 대단한 통찰력이다”(김**),
“덕분에 읽을 책이 하나 더 생겼다”(그***),
“일본에 대한 지식과 그 감정이 잘 담겼다. 읽을 만한 책이었다”(one***),
“정말 명문이다”(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한슬 기자 1seul@hankookilbo.com

2019.7.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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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23-05-23 10:08:41
답글

오염수도 바다에 방류하려하고
독도 영유권도 고집하는 일본에

먼저 엎드려 갖다 바치는
우리나라 대통령 은 뭐죠?

이석영 2023-05-23 11:14:44
답글

개새끼이자 병신새끼죠. 일본과 미국의 기관으로터 돈을 받거나 받기로 했을겁니다. 퇴임후 재단이란 이름으로.

유병보 2023-05-23 20:02:06
답글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로....
배운것 없고 아는 것 없고..
재주없고 양심도 양식도 없고 그러하여...

될대로 되어라...
최고권력자는 나라도 민족도 국민도...
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사고에 뭍혀있어...

자신을 돌아볼 기회조차...
스스로 박탈한 무능력의 최고 정점을 달리는 쪼랑말에 불과하니...
더이상 미련도 기대도 바라지 말고...
이 시대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도록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합니다....

조용범 2023-05-24 16:18:45
답글

국짐섹기들은 일본의 식민지는 만들어도 북과의 통일은 안할 넘들이죠~~

왜? 통일되는 순간 *되는건 뻔한 순서니까요~~ 완전 토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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