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유] 괴리 그 소름끼치는 간극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23-05-15 16:38:45 |
|
|
|
|
제목 |
|
|
*[자유] 괴리 그 소름끼치는 간극 |
글쓴이 |
|
|
이석영 [가입일자 : 2022-05-17] |
내용
|
|
자유란 뭘까?
네이버 :남에게 구속을 받거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일, 또는 그러한 상태.
윤석열: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것이 없는 사람들은 자유가 무엇인지도 모를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 그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윤석열씨는 후보때부터 또 대통령이 되어서도 자유란 단어를 유독 많이 사용하고 각종 연설문에도 등장시켜왔다. 자유? 나에겐 개인적으로 자유란 말이 좀 생소하다. 그 단어가 요즘 한국사회를 관통하는 시대정신도 아니고 어찌보며 지난시대의 유물같은 단어같기도 하고 또 갠적으로 내가 부자유해서, 뭔가 특별히 억압받고 있는것이 있어서 저 단어를 새삼 되뇌일 필요가 느껴지는 상태도 아니기 때문인데 윤은 유독 그 단어에 집착을 한다. 좃나 뜬금없다 할 정도로.. 자유란 단어를 새삼 되새김질 할만큼 김건희여사에게 윤은 구속당하고 있는가? 그건 잘모르겠다만.
우리가 알고있는 자유. 프리덤은 네이버 설명대로 저런것 아닌가? 그런데 윤은 저런 사전적의미의 자유와는 달리 뭔가 더해진 의미를 스스로 부여하고 있는것 같은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었다. 당췌.
자유는 인류가 투쟁해서 얻어낸 보편적가치다. 그래서 [권리]가 된 단어다. 그 보편적가치를 억압하고 빼앗아가는 세력이 어떤 기득권층 일 수도 있고 전제군주체제 일수도있고 아니면 국가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일 수도 있지만 그에 대항된 반동하여 획득된 보편적인 가치가 자유란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이제 누구에게나 적용되는것이다. 왜냐? 자유는 권리니깐.
그래서 더 가치있는 것이고. 그 자유의 수혜자는 제한적이지도 않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황인이든, 회사원이든 재벌이든 백수건달이든 불교인이든 카톨릭인이든 목사건 천공선생이건 간에 모두에게 적용되는 기본권적 가치. 여기서 저기로 갈수 있는 자유가 대학교수가에겐 있고 동네양아치에겐 없는것이 아니다. 왜? 사람이라면 다 누릴 수 있는 권리니까. 기본권이고 인권의 다른말 이기도하다.
그런데 윤석열은 그 자유가 극빈의 생활자는 그 의미도 모르고 왜 필요한지도 모른다고 했다. 윤은 자유를 보편적 가치인 권리로 보는 것이 아닌듯 보인다. 사람의 탈만쓰고 있다면 누려야 할 권리인 자유를 윤씨는 자격과 능력있는 자나 세력이 가지고있는 전유물로 보고 있는것이다.
윤은 후보시절에 가장 감명깊게 읽었다는 책을 언급한적이 있다. 바로 밀튼프리드먼의 [선택할 자유]라는 책. 그러나 이미 이 사상은 이미 라틴어처럼 사어가 된지 오래된 논리다. 왜냐면 자유는 그동안 사람을 제한했던 수많은 굴레와 억압과의 쟁투에서 인류가 최종 얻어진 결과물로 권리가 된지 오래됐고 일부 능력자나 기득권층이나 지배층이 수혜를 내리듯 아래사람들에게 내려주는 선물이 아닌지도 꽤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윤통령님의 의식은 70-80년대에 멈춰져 있다보니 자유도 선택되는 것이고 능력있는자가 가지고있는 독점 전유물로 보고있는것이다. 즉 아무나 자유할 수 없는 개념으로 알고 계신다. 참 소름끼치는 생물체가 아닐 수 없다. 왜? 이런분이 그냥 하나의 민간인이 아니라 백성을 보살펴야할 국가 대통령으로 앉아 계시니까.
다시말하자면 자유는 인류가 투쟁으로 얻어낸 보편적가치고 권리다. 그래서 기본권이라고 하는 것이다. 곁가지지만 이재명씨가 기본소득을 말해서 부패언론및 저 사리사욕정당인 국짐으로부터 어마어마한 공세를 당했었다. 기본소득은 곧 자유와 같은것이다. . 자유가 예전엔 특정집단의 전유물이었다가 이젠 만인의 권리가 된것처럼,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기본생활은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기 위해 월8만원은 국가가 주자 이 얘기가 기본소득이다. 뭐 어려운 논리가 아니다. 기본권리로 월8만원 지원해서 적어도 일가족이 목숨을 끊는 일만큼은 막자라는게 이재명의 생각이었다. 그런데 반대집단들은 일도 안하고 놀고 먹겠다는 것이냐, 그걸주면 일을 안할것이다. 등등 개거품을 물고 이재명씨를 물어뜯었다. 물론 그 주장이 일관된 것도 아니다. 황교활이도 윤서결이도 결국 몇백씩 나눠주자고 했긴했느니 말이다. 물론 당장 표때문에..ㅋㅋ 이들이 국민기본권에 갑자기 눈을떠서 시행하자는 쪽으로 돌변하신것이 아니라는것은 바보가 아니면 다 알고있을얘기다.
아무튼 윤씨의 이런 자유에대한 가치관과 데칼코마니적 주장이 있었다.
조선인은 자유를 모른다. 가난하고 무지해서, 자유가 뭔지도 모르고 필요성도 못느낀다. 그래서 우리가 지배하여 그들을 계몽해야 한다. - 다까하시 도루 (일본 철학자)
소위 식민사관의 핵심논리라는 이 일본제국주의 총독부주장과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는 선택적 자유론은 과연 사실일까? 그건 아니다. 우리가 무지목매해서 자유를 모르고 그래서 억압받는것이 당연한것도 아니고 자유는 그 걸 가진 능력자들이 시혜베풀듯 내려보내는 하사품은 더더욱 아니니까. 그당시 우리는 자유를 몰랐던것이 아니라 자유를 포기했었다. 왜? 자유보단 생존이 우선 이었으니깐. 그렇다고 우리가 자유란 권리조차 필요없는 존재들이라고? 그건아니지 생존이 워낙 시급하다보니 자유를 잠시 유보한것일 뿐 우리가 자유를 누릴 권리조차 없는 사람들은 아닌것이다.
2023년 한국을 이끄는 지도자 윤석열씨 뇌속을 지배하는 자유가 이런것이 맞다면 우리는 국민으로서 불행합니다. 매우.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