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바꾸고 싶은 생각이 부쩍 들어 이것저것 뒤지다 정신이 번쩍 드는 한 분의 말씀이 아련거려 남겨 봅니다.

바꿈질을 할려면 최소한 현재 쓰는 기기의 소리에 대해 제대로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는겁니다. 막연한 동경심으로 인한 바꿈질은 돈지랄일뿐이라고. 돈이 넘쳐 바꾸는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렇지 못하면서 바꾸는 것에 대한 일갈이었습니다. 제 상황과 비슷하여 이렇게 잡답을 늘어 놓습니다.

맞습니다. 저는 현재 사용하는 기기의 음질 성향(고음, 저음, 중음 등등 쭉 뻗고 풍부하고 깔리고 단단하고 풍성하고 등등 수 많은 음질의 표현에 대해서 전혀 제대로 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꿈질 해 봐야 돈지랄이라는 거죠.



오디오에서 무식하면 수족 뿐만 아니라 주머니와 카드도 고생한다.

더불어 아내와 자식들도 고생이다.



무식하지 않을려고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바꿈질에서 고민하시는 분들 저와 같이 고민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