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권 교육 안에서만 모든 것이 자연스럽고 계획대로 이 사회에 잘 적응하는 것이란 편견을 깨는 것이
매우 모험적이고 비사회적이라는 일반화된 인식을 비추어 볼 때 뭔가 새로운 방향에 눈을 돌린 것만으로도
자녀분들에겐 작은 소용돌이에 대한 경험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직에 몸을 담았엇지만, 애들을 스스로 자퇴하도록 유도한 이후로 부모 자식간 격벽(?)이
사라진 듯하고, 오히려 사회에서의 성공이 과연 인생 전체에서 어떤 의미인지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살더군요.
탐욕을 버리고 건전하게 행복하게 자기 일상을 꾸려나가고 있으니 심신이 건강한 삶, 정의로운 삶을
사는 모습이 편안합니다. 은퇴자들의 꿈이 크게 다르지 않으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