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모르는 명반은 많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거의 10년 이상 명반 위주의 클래식 음반을 모으다가 재즈의 맛을 알게 된 후로 특히 재즈 기타의 맛을 알게 되어 무척 행복합니다. 처음엔 핑거 스타일 좋아했습니다. piree bensusan, arlen roth, andy mckee, duau smith 등등
그러다가 martin taylor, kenny burrell, wes montgomery 좋아하다가 우연히 charlie byrd 음반도 구하게 되었고 그 매력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중국 이곳은 수입 음반이 인민폐 200원 그러니까 한국돈 4만원이 넘는 가격인데 재즈 음반은 잘 안팔리니까 가끔 세일을 합니다. 그리고 가격 흥정도 할 수 있어서 한국에서 못구하는 명반들을 가끔 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며칠 전 the artistry of charlie byrd라는 앨범을 구했는데 기타, 베이스, 드럼 트리오로 구성된 앨범인데 너무 좋더군요^^ 50년대 후반 녹음인데 음질도 좋고 무엇보다 스윙 스타일이 아니라 발라드 스타일이라 마음에 들더군요. 스윙 스타일은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라(사실 요즘 누가 스윙 재즈를 듣겠습니까?^^) 하지만 격렬한 것만 아니면 좋아합니다. 제가 구식 재즈 5,60년대 재즈 기타를 좋아하다 보니 와이프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마음에 들어 charlie byrd 의 다른 음반도 좀 들어 보려고 하는데 너무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는 악기 수가 적은 것을 좋아합니다. 기타 솔로 연주나 듀엣, 트리오, 쿼텟, 정도면 괜찮구요..나팔(트럼펫, 섹소폰,트럼본이 함께 연주 된것은 안좋아합니다. 너무 시끄러워서^^쿼텟, 퀸텟 구성이 되면 꼭 나팔이 하나 들어가서 싫어하게 되더군요^^)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