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스타일이며 콧수염, 눈매 등을 보면 그림 속 인물은 나치 독일의 독재자이자 일급 전범 아돌프 히틀러를 연상케 한다. 12.12 군사반란 수괴 전두환을 옹호하고 찬양한 정치인에게 시민들은'x틀러'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사실 홍성담은 그림의 제목을 'X틀러'라고 붙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머리에는 줄기가 잘린 사과나무 한 그루가 심어져 있고, 그 옆에는 삽 한 자루가 꽂혀 있다.사과는 달랑 하나만 달려 있다. 부목으로 받쳐진 사과나무는 온전치 않은 부실한 사과(나무)다. 자신의 실언에 대해 부실한 사과로 일관하는 부실 정치인에 대한 통렬한 일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