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바지 입고 국회에 당당히 들어설 때만 해도 참 소신 있었는데,
유촉새도 나이 먹을수록 자기 팬들 눈 밖에 나지 않는 안전모드로.
늘그막에 갑자기 수박 낙인 찍혀서 문자 테러 받으면 견디기 힘들죠.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도 49%는 불체포 특권 폐지 찬성한다는데
유촉새는 그것도 모르고 뻘소리 실컷 늘어놓다가 뭔가 켕겼는지
마지막에 이런 식으로 마무리.
'진지하게 임하기엔 현실이 너무 어이없을 때는 웃어버리는 게 도움이 된다.
그래서 헛소리인 듯 헛소리 아닌 헛소리 같은 칼럼을 썼다.
외람되오나, 독자들께서 너무 크게 나무라진 마시길!'
지가 써놓고도 얼마나 자신이 없었는지 구태여 이런 사족까지.
쯧쯧... 유촉새 너도 산 송장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