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 정상 동작하는 워크맨을 구했습니다. 
카셋트를 넣고 플레이하니...
30년 전 중딩 때로 되돌아가 그래, 그때 이 소리였어...
추억이 방울방울 올라옵니다.

지금 스마트폰 음질보다 못하지만 감성의 영역은 워크맨이 훨씬 높네요.
녹음도 잘 되나 테스트해보았는데 됩니다!

공테이프를 넣고 해보았거든요.
라디오 녹음을 어느정도 하다가 다시 재생하니...!
잘 되는데 중간에 테스트 녹음이 끊어지는 부분부터...
제가 중딩 때 MBC라디오에서 새벽 1시에 하던 영화음악 코너가 녹음되어 있습니다. 
30년 전에 금성 올인원 기기로(시디되고 테이프 되고 라디오되는) 녹음한 거예요.
아!
그때는 새벽 3시에 자고 학교 가고 그랬어요.
이 공테이프에 녹음된 곡들이 계속 나옵니다. 
지금은 김광진의 "마법의 성" 합창 버전이 나옵니다. 

이런 음질로 듣다가 셋팅해 놓은 오디오로 들으면 소리가 더욱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ㅎㅎ
감성과 이성 사이에서 제가 노리는 부분은 바로 이겁니다. ㅎㅎ 
이제는 저축을 해야겠어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