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스럽게도 브람스 할배에겐 오페라 작품이 아마 없을 겁니다. 근데 성악곡은 많이 남겼죠. '운명의 노래'는 거대한 합창 작품 '독일 레퀴엠'과 함께 잘 알려진 곡이고 분량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씨디에 교향곡과 함께 커플링 수록이 용이합니다. 제가 처음 구입했던 브람스의 교향곡과 독일 레퀴엠 음반도 아바도와 베를린필의 연주였습니다.
아시겠지만 오케스트라 편성에 여성 알토와 합창이 함께 하는 '알토 랩소디' 같은 작품도 음반을 구입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브람스 작품 번호도 운명의 노래와 함께 붙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