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중요한 게 빠졌네요.
고작 자기 당 건물 8층 사무실 하나 털렸다고
퇴행하는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며 즙짜던 즙명이의 열연!!
건물 전체가 봉쇄당했다고 해도 그럴 필요까진 없는데,
사무실 하나 가지고 그정도로 오바하기 쉽지 않습니다.
단순한 설정샷 같은 거야 단역배우 아무나 다 하는데,
악어눈물 흘리면서 어깨까지 들썩거리는 명연기는
주연급 전문배우 아니면 못합니다.
건희는 시선처리가 어색해서 발연기 티가 나지만,
즙명이는 고도로 숙련된 전문배우 수준이었습니다.
하긴 뭐 칸이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급이라
국내 대상에서는 다룰 수준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