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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호님 말씀에 무자게 공감합니다

포르투칼전에 투입되어 고생하고 제대로 쉬지못하고 주전들이 바로 전쟁을 치를바엔

예비군들 동원해서 박 터지게 싸웠으면 하는 아쉬움을 저도 생각하는 바 입니다

    경험도 쌓고 그래도 힘들이 팔팔하니 압박축구로 함 피터지게 붙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저 혼자만의 생각을 해 봤습니다.
어차피 승부는 시작전 부터 난 경기인데.... ㅠ.,ㅠ^

꼭 16강을 가서 하는 말이 아니라
2002년을 제외하고 1986년부터 지금까지 월컵 중에 예선 3경기
내용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쉼 없는 압박으로 첫 판 우루과이 무기력화
비록 경기는 졌지만 후반에 완전 압도했던 가나
(월컵에서 우리가 상대를 원사이드로 압도한 첫 경기 같네요)
포르투칼 극적으로 이기고
오늘 경기는 아쉬움이 남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주 잘한 대회라고 생각되네요

    저 역시도 그동안 치뤘던 월드컵 경기중 가장 잘 치른 경기였다는 점엔 이의가 없는 정말 잘 한 경기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우루과이전에는 우리 선수들의 볼 콘트롤과 키핑 능력이 과거엔 볼 수 없었던 아주 훌륭한 경기였고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것도 일리가 있는 말씀이지만.
그래서 졌다고 또 말들이 있을 수 있죠.

하도 의견들이 다..자기가 옳다고들 하니...

    1찐님^^ 제 야그는 그냥 웃자고 한 야급니다.
17강 올라가느라 너무 피 터지게 고생한 선수들이 혹사를 당하면서 까지 죽자살자 열심히 경기에 임한 모습들이 너무 안쓰러워서 그리 생각해 본겁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다 했지요…대진운이 없어서…;;;;

1위로 올라갔다면 욕심낼만한데 말이죠….

    상광청님^^
우리가 조 1위로 올라갔어도 제가 몰매맞아 죽을 소리인지는 몰라도
그동안 우리 팀은 역대 월드컵 경기에서 보듯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체력이 쇄잔해 질 정도로 피터지게 한경기 한경기들을 치뤘습니다.
그만큼 선수층이 두텁지가 않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이 세계최강이 될 수 밖에 없는 건 손흥민들이 즐비하다는 거죠.
갸들은 어려서 부터 맨발이든 축구화를 신든 천연 잔디밭에서 치고 달리며 축구를 즐기는데
우리나라는? 맨땅에 입시를 위해 뛰고 좋은대학 좋은 실업 프로팀에 들어가려고 기를 쓰고 하고....

그냥 그렇다는 야급니다.

하필 16강 첫상대가 세계 랭킹 1위.. 브라질 이야..ㅊㅊㅊ.... 그래도 우리 어린선수들 주눅않들고 경기잘 했네요..부상선수

들이 완전한 몸상태 였었다면 ... 그까이거... 브라질 도 별거 아닌데... 하필 우라질 .. 브라질 이 16강 첫상대야...ㅊㅊ

그나저나 일본이 괄목할만 하게 성장 했더만요...앞으로 한.일전 만만치 않겠습니다.

    저도 제 이름과 끝자만 동일한 명호님의 생각과 궤를 같이 하는 바 입니다^^

그동안 유소년 축구부터 꾸준히 해외유학파들을 육성한 일본축구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브라질과의 대진은
포르투갈을 포함 모든 나라들이 브라질과의 경기를 피하려고 할 정도 였는데,
16강에 안착하는 것이 목표였던 터라 찬밥 더운밥 가릴 형편이 아니었죠 ㅠ.,ㅜ^

암튼 역대 월드컵 대표팀중에 가장 훌륭하고 주눅들지 않고 대등하게 잘 싸워준 선수들의 고군분투에 찬사를 보내며 칠칠맞게 16강 올라가던 날 질질 짜고 울었습니다 ㅠ.,ㅠ^

브라질 축구에 확연하고 객관적인 열세인 걸 인정하고 시청한 때문인지 그닥 실망은 없었고

우리 대표팀 수고 많았고 , 전체적으로 아시아 축구가 유로와 한 뼘 정도 간극을 줄인것같고

브라질을 필두로 남이 축구를 잡을 팀들은 머쟎아 아프리카 쪽에서 나올 듯 하다는 생각임돠^^;;

    역시 텨나온 눈티밤티 양주언저리 녕감님의 축구를 보는 예리한 식견에는 감탄을 금치 못하겠씁니다.^^
한창 총기발랄하던 때의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종호님이 국대 감독을 하셔야 하는 건데...@&@

    전 족구도 못합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