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나이로 치면 이미 90세가 넘었다는 죽을 때 다 된 개를,
그냥 계속 키워도 저쪽에서 불법으로 걸고 넘어지기도 전에
먼저 자연사 하겠구만, 갑자기 시행령 개정 지연을 핑계삼아
선수쳐서 일단 미리 버리고 보는 건데, 욕처먹어도 쌉니다.
대통령 임기 5년보다는 그 개를 정은이한테 받았을 때 남은
개의 수명이 자기 임기보단 더 길다는 걸 모를 수가 없는데
임기 끝나도록 아무 대책도 없이 자기 개처럼 그냥 키우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원래 자기 개가 아니었다면서 내치다니,
그럴 거면 받자마자 아예 처음부터 동물원에 맡기든가,
여태까지 애견인 코스프레 하면서 인기관리 하다가
단물 다 빨아먹고 버리는 꼬락서니가 실로 가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