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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해야 하는데

일이 영~ 손에 잡히지 않을 거 같음.

아놔~ 내일 하루 제껴야 하나.

이 상태론 도저히 일 못하겠는데.

옛성인들이 견물생심으로부터 멀리 하라 했거늘

안 되는 건 안 됨. ㅋ

경매 게시판에 가보니 창식이도 하나 낚아 챘던데

형인 나도 하나 낚아 채야..

근데 창식아.

피에가 301 그거 엥간한 앰프로는 저음 터트리기 힘들게다.

덕수카페에도 그거 저음 터트린다고 애 묵는 사람 여럿 봤다.

아마 보름을 못 버티고 장터로 나올 듯.

짜식이 그걸 또 봤네. ㅋㅋㅋ
내 귀여워서 특별히 경매 팁 하나 알려준다.
쓸데없이 자꾸 들어갈 필요 없고
혼자 연타로 댓글 다는 무의미한 짓도 할 필요 없어.
일단 마감시간 이삼십분 전쯤으로 알람을 맞춰 놔.
어차피 본게임은 마감 십분전부터거든.
자기가 입찰 가능한 최고 금액은 미리 결정해놓고
(얼떨결에 너무 높은 액수를 써버리는 수가 있으니)
마감시간 5분전부터 새로고침하면서 간보다가
딱 한번만에 승부수를 던지는 거지.
윈도우 시간과 서버 시간차이 미리 확인해놓고.
그럼 건투를 빈다.

    나도 알아.

다 계산이 있어서 그렇게 한 거다.

썩은 고기 주위만 골라서 어설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설마 오늘밤에 너도 들어오는 건 아니겠지?

의리는 지키기 바란다.

    만약에 몰래 들어와서 내 앞길을 막는다면

또 전화질 존나게 해버린다?

좋아 좋아.

이 상태로 오늘밤 10시 30분까지만.. ㅋ

경고하는데

너 내 물건에 숟가락 얹으려 기웃거리면

확마, 죽여버린다. ㅋ

쯧쯧... 하여튼 이 태생부터 천박한 잡쓰레기 새끼는 정이 가려다가도 확 깬다니까.
선의로 댓글 달아줬으면 적어도 그거 하나쯤은 고마운 마음으로 답할 줄도 모르나.
경매의 경자도 모르는 놈이 택도 없는 가격 적어놓고 야무진 꿈꾸는 꼴 안쓰럽다. ㅋㅋ
그 CDP 원래 가격이 3백인데 반값도 안 되는 돈에 설마 니꺼 될 거라고 생각하나?
실제 낙찰될 가격에 근접한 수준으론 아예 입찰할 생각조차 없는 놈이 헛꿈 꾸다가
경매 참여한 척 하면서 요란만 실컷 떨겠지. 쓰레기장에서 주워온 거 같은 스피커에
그런 CDP가 어울릴까. 구색이 맞아야지. 사지도 못할 물건에 침 발라놓고 까불기는.

    200 가까이 올라갈 거 같으면

깔끔하게 포기하련다.

    얌마.

니 거.. 누가 쓰다가 버린 고물 쌀통같은 스픽보다는 훨 좋은기다.

앰프도 순싸구리에 개좃같은 거 쓰는 주제에.

2백 가까이... ㅋㅋㅋ
보나마나 2백 넘어갈 거 뻔하니까
택도 없는 가격으로 들이대다가 아깝지만 포기하는 척... ㅋㅋㅋ
애초에 정상가보다 한 오십 깎아줘도 못 살 거면서 허세 부리기는.
니가 그렇지 뭐.

    그럼 돈 많은 니 놈이 250 불러서 사라 새꺄.

난 개털이라서 못 산다.

야 야 괜찮아.
그까이꺼 못 사믄 어때.
못먹는 감 찔러나 보는 재미도 좋지. ㅋㅋㅋ

근데 창식군.

너 앰프 뭐 쓰냐.

이름은 좀 있는거냐.

내가 볼땐 넌.

스픽보다 앰프 업글이 우선인 거 같다야.

내 앰프?
별로 이름은 없다만, 그 무슨 장구치고 북 치던 아저씨가 만든 것보단 쓸만해. ㅋㅋㅋ

    지랄하네.

니 앰프로 구형 ATC 20 이나 구동해 봐라.

그거 제대로 터지게 한다면 내 바로 인정해주리.

신품 1000만원 초중반대의 마크 레빈슨, 매킨토시, 오디아 플라이트 등등 이런 인티도 버거워하는 게 ATC 20이다.

매가리도 없는 어설픈 스픽들이나 굴리니까 표가 안 나는거지.

하이파이 로즈 인티 말곤 1000만원 초중반대의 인티들 중에선

내 앰프의 적수는 거의 없다.

있으면 아무나 들고 와봐.

아니면 장덕수 시청실에 들고 가서 비청을 해보든지.

얼씨구?
2백짜리 CDP 하나도 못 사서 거지같이 빌빌거리는 주제에
뭐 천단위 기기들 품평을 하고 있어. 같잖아서 참... ㅋㅋㅋ

    가성비가 좋다는거지.

솔까 앰프가 하이엔드급이면 시디피는 중급 정도만 되도 돼.

장덕수 시청실에 가면 프로시드 PCD2 인가 3 인가 오래된 시디피를 메인으로 돌리고 있다.

스픽은 B&W 매트릭스 801-2 그리고 구형 ATC 20 이다.

니 앰프 들고 가서 저 두 스픽에 함 물려봐.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아마 쓰으~~~~~~~ 이 소리밖에 안 나올거다.

그리고 시청실 기기에 연결된 선재들도 비싼 거 하나도 없다.

기기가 중요하지 선재는 그 다음.

창식아.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일은 없어야 된데이.

그래그래 알았다.
그냥 나 돈없다 한마디면 되는 걸 참 구질구질 길게도 쓰네. ㅋㅋ

    예전부터 거지라고 했는데?

내가 언제 잘 사는 척 했던 적이 있었냐.

난 마.

넘한테 거짓말 치는 거 제일 싫어한다.

개뿔도 없으면서 있는 척 이렁 거.

가난한게 뭐 쪽팔리냐.

너처럼 개좃도 없으면서 있는 척 하는 게 더 쪽팔리는 거지.

안 그래?

그래 자랑이다. 돈없어서. ㅋㅋㅋ
지난 악감정 접어두고 모처럼 진짜 잘 되길 바라면서 조언했더니
죽여버린다고 답하는 인간쓰레기한테 뭐 딱히 해 줄 말이 있어야...

너 임마.

공짜쌀 팔아서 피에가 301 산 거 아냐.

이새키 이거 못 쓰겠네.

나랏쌀을 팔아서 스피커 사는 놈이 어딨냐.

니가 그러고도 무사할 것 같으냐.

천하의 배은망덕한 놈.

석열이한테 꼬발라야겠군.

너 이 자식.

석여리한테 함 조되봐라.

이 새끼야... ㅋㅋㅋ
지금 한가하게 여기서 잠꼬대 하고 있을 때냐.
드디어 니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셨다.
그 분은 참... 아직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통영 거렁뱅이의 꿈을 벌써부터 짓밟으시네.

    배팅을 얼매나 때렸냐.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고.

그게 무쉰 마란츠 SA 10급도 아니고

그거 아니면 뭐 내가 오됴를 못 하냐.

앰프가 하이엔드인데?

너 임마.

공짜쌀 불법 판매는...

김혜경의 법카보다 죄가 더 큰 거 알제?

20만원이면 진짬뽕이 몇봉지냐... ㅋㅋ
몇달치 식량이 날라가는 거 순식간이구나.

    그래 진짬뽕을 생각하면

맘이 미어진단다.

창식군.

앰프가 뭐냐니깐?

혹시 올인원 5만원 짜리 앰프 뭐 그렁 거 아님?

인증샷 함 올려 봐.

올인원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올인원이 뭔지는 아나?
50만원도 아니고 5만원짜리 올인원이 어딨는지 좀 보자.
스피커는 장터 판매는 커녕 무료나눔해도 안 거들떠볼
나사 구멍 숭숭 뚫린 누더기 같은 거 쓰면서,
꼴에 앰프 부심은 좀 있는 모양이네. ㅋㅋ
장구치던 아저씨가 취미생활로 만드는 듣보잡 앰프... ㅋㅋㅋ
내 앰프 진짜 궁금해?
프리는 PRT07B 진공관 프리
파워는 NAP200 클론
이것도 언제 또 바뀔지는 모른다.

    구멍 송송은 누구한테 팔 스픽이 아니다.

그거 내가 얼매나 공을 들였는 줄 아냐.

장구치는 아저씨?

니가 마, 덕수 앰프를 들어보기나 했냐.

얌마, 거기 카페 회원들이 어떤 앰프와 스픽을 굴리는지나 아냐.

기본이 월슨 샤샤와 월슨 베네쉬 디스커버리 이렁 거 굴린다.

앰프도 마, 마크 레빈스, 오디오 리서치 이렁 거 굴리다가

최근에 덕수 앰프 입소문으로 프리 파워나 내가 쓰는

DS 30 으로 다 넘어온거다.

너처럼 공짜쌀 팔아서 얄구진 5만원짜리 앰프 사서

쓰는 사람들인 줄 아냐.

그런 1000만원대 외제 앰프와 비교해 보고 정착한거다.

물론 디자인이 좀 후달리지만 그분들은 오로지 소리 하나에 만족.

니 같으면 마크 레빈슨 같은 삐까번쩍한 인티 쓰다가

니 말대로 듣보 앰프에다 뽀대도 없는 장덕수 앰프로 넘어오겠냐.

그사람들이 무쉰 바보냐.

내 말을 못 믿겠으면 장덕수 카페에 몰래 가입해서

회원들이 어떤 시스템으로 오됴를 굴리는지

구경이나 해보고 시부려라.

공짜쌀이나 타묵는 놈이 뭔 오됴를 안다고 지랄병이고.

아놔~ 방금 중고 장터에 가니

데논 110주년 시디피가 150에 팔렸던데

방금전에 170 으로 올렸는데

이카면 낭패 아님?

아놔~

야 야. 넘 얘기하지 말고 니 주제를 좀 알아라. ㅋㅋ
돈 많은 사람들이 재미로 이것저것 해보는 거랑
진짬뽕 거지의 유일한 선택지가 살짝 겹친다고
니가 그 훌륭한 분들이랑 레벨이 같아지냐?
기생충 영화 몰라? 채끝살 넣은 짜파구리와
계란 하나도 덜덜 떨면서 넣는 진짬뽕이 같니? ㅎㅎ

    난 라면에 계란같은 거 안 넣는다.

오리지날 그대로가 좋다.

창식군.

난 말이야 장덕수 카페에서도 내 존재감은 엄청나지. ㅋ

장난 좀 치다가 강퇴 당한 적도 있지만

나의 본좌 자리는 여전히 굳건.

난 어딜 가나 무조건 1등을 해야 됨.

회원이 몇십만명의 DP든 오유든 보배든 난 그 딴 거 신경 안 써.

오로지 내가 돋보여야...

내가 니같은 아가리 피래미 파이터하고 놀 군번으로 보이냐.

창식군.

박진수와 박전의가 왜 날 사랑하는 줄 아냐.

이런 때묻지 않은 순수함(단순 무식)과 동키호테스러움이

불쌍해 보여서지. ㅠㅜ

아 눼눼... 그러시군요. ㅎㅎ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지혼자 술주정하듯 주절주절 떠들기는.
이런 게시판에서 쓸데없이 1등하면 뭐하니.
현실은 골방 구석에 홀로 처박혀 진짬뽕인데.
그리고 제발 착각하지 마라.
때묻지 않은 순수함?? 오글거려서 토나온다.
미안하지만 널 보면 저질스럽고 천박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하다못해 히틀러한테도 추종자는 있었다.
히틀러가 어딜 가든 항상 대동하고 다녔다고 하더군.
그렇다고 히틀러를 괜찮은 인간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은 없지.

    여느때와 같이 맥주 한사발했다.

벡스와 에딩거.

얌마.

말 걸지 마라.

경매 시간 다 끝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