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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오디오 놀이 소개4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10-11 03:56:55
추천수 4
조회수   872

제목

저의 오디오 놀이 소개4

글쓴이

나성환 [가입일자 : 2015-09-30]
내용
이번에는 진공관세상에서 공제한 마란츠7 프리엠프에 대해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CD플레이어를 메킨토시 275에 직접 물려도 소리는 나지만 좀더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하여 마란츠7의 공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부품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라서 무척 비싸겠지만 그당시에는 100만원 미만의 가격
으로 제작이 가능했습니다. 조립하는 방법과 회로도, 일체의 부품을 동호회 회장께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공제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오로지 실수하지 않고 납땜만 잘하면 완벽한 제품을 만들수 있었습니다.
마란츠7은 셀렉터가 여러개 들어가는데 각 셀렉터마다 저항을 셀렉터 주위에 돌아가면서 납땜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셀렉터 제작하는데만 일주일이상의 납땜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그당시 작업하던 것을 사진으로
일일히 찍어 두었는데 어느날 컴퓨터 바이러스가 날라와서 컴퓨터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바람에 하드디스크를
포맷할수밖에 없어서 사진이 없어져서 이곳에 게재할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조립을 완전히 마친다음(그당시 저는 조립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대로 동작하는지 전원을 넣어야 하는데
전작 메킨토시275의 실패 경험이 있어 전원을 넣기가 겁이 났습니다. 그래서 아예 조립된 제품을 들고 이천의
진공관세상 카페를 찾았습니다. 동호회 회장님께 앰프제작이 끝났는데 검사 좀 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전원을 넣는순간 "피직" 하면서 연기가 솟아 나는 것입니다. "어"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앰프의 케이스를 열어 안을 들여다보니 전원 정류소자에 납땜을 하지않고 그냥 접촉만 시켜 놓았기에 접촉불량으로
과전류가 공급되어 앰프전체가 망가져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지만 케이스와 셀렉터 그밖에 부품 몇개를 제외하고는 전체를 동호회 회장님께서 무료로
제공을 해주셨습니다. 이런 우여곡절끝에 마란츠7을 제작하여 메킨토시275에 연결할수 있었습니다.

이제 메인앰프와 프리앰프를 준비했으니 스피커가 필요했습니다. 스피커도 공제를 해볼까 했었는데 이미 2차
스피커 공제가 완료된후여서 공제에 참여할수는 없었고, 공제에 참여했던 회원분이 스피커 유니트를 판매해서
45만원에 15인치 스피커 유니트를 구입할수 있었습니다. 마침 동호회 회장님께서 스피커 인클로저 제작하는곳을
알려주셔서 약 150만원 정도에 스피커 시스템을 제작할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진공관세상의 회원이 되면서
최초로 구입했던 제품의 사진을 보여 드리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다음의 사진은 제가 가지고 있었던
스피커 시스템은 아니고 진공관세상 카페에서 빌려온 사진입니다.
우퍼부분

진공관세상에서 공제했던 스피커 유니트는 15인치 동축 제품으로서 위의 사진은 우퍼를 앞에서 본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우퍼를 뒤에서 본것입니다. 도너츠 모양의 부분에 트위터를 연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트위터 부분입니다. 사진에서 Made in U.S.A.라고 쓰여있는 플라스틱 뚜껑을 제거하고
위 사진의 도너츠 모양의 부분에 연결하면 됩니다.




인클로저에 스피커 유니트를 실장한 모습입니다. 위 사진은 인클로저의 크기가 작은것인데 제가 소유하고
있었던 인클로저는 위 사진의 인클로저 보다 훨씬 큰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앰프와 스피커 시스템을 갖춘후 ADCOM앰프 시절 가지고 있었던 일제 나카미치 CD플레이어를
연결해서 소리를 들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좀더 좋은(아름다운) 소리를
듣기 위해 저의 오디오 바꿈질의 놀이는 이제부터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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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열 2022-10-11 17:49:31
답글

흥미진진하네요^^....

김민성 2022-10-11 20:23:17
답글

연재 재미있게 잘보고 있습니다
덩달아 저도 추억에 빠지네요
다음편 기대됩니다^^

gurakasim 2022-10-11 23:30:31
답글

흥미진진하고 재미가 있었다면

추천이나 한방 박아 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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