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 공갈 우퍼를 꺼내어 놓고 보니 충진재는 카시미론이더군요.
우선 한쪽 스피커만 카시미론은 공갈 우퍼 쪽으로 배치하고,
마블 압축 스펀지(두께 40mm)를 13cm 폭 둘로 자르고 채웠습니다.
스피커 천정은 카시미론 일부로 보강합니다.
우선 음악을 들어보니 약간 날선 고음이 둔해지는데,
너무 두꺼운지 고음에서 섬세함(?)이 떨어집니다.
고음이 차분해지는 한편 하늘하늘하게
날리던 맛(잔향)이 많이 줄어서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
해서 내일이나 모레에 두께를 20mm로 갈라서
스피커 양쪽에 동등한 조건을 만든 뒤에
다시 테스트해 보기로 합니다.
스펀지 소재는 아래 사진과 유사한 것입니다.
스펀지 두께를 저미려고 둔 것이 안 보여서
다이소에서 작은 것을 구매하여 우선 썰었습니다.
세라믹칼이 매우 예리하게 절단해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