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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오디오 놀이 소개3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10-04 18:18:12
추천수 3
조회수   949

제목

저의 오디오 놀이 소개3

글쓴이

나성환 [가입일자 : 2015-09-30]
내용
 이제 이천에 위치한 진공관세상 오디오 동호회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가 진공관세상 동호회를 알게 된것은 정말로 우연한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ADCOM 앰프를 폐기 처분하니까 당장 다른 파워앰프와 프리앰프를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제 회사 동기중에 한**이라는 진공관 앰프 매니아가 있었습니다. 이친구의 설명에 현혹되어 파워앰프와

프리앰프를 진공관 앰프로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메킨토시 275와 같은 유명 진공관 앰프는

제가 구입하기에 너무나도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메킨토시275를 키트형태로 제작하는 곳이 없는지

찾다가 진공관세상 오디오 동호회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동호회 회장께서는 메킨토시 275 앰프를 현실정에 맞게

재설계를 해서 키트형태로 제공을 해주고 있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품질이었습니다. 정품 메킨토시275에 비해

어느정도의 음질을 낼수 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동호회 회장에게 전화를 했더니 완성품을 만들어 놓은

것이 있으니 와서 직접 들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차를 몰고 이천을 찾아 갔습니다. 그당시 동호회 회장

께서는 SK텔레콤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건물의 지하실에 오디오 카페를 꾸며 놓고 있었습니다.

동호회 회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는 곧장 완성된 메킨토시275 복각품의 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듣는사람마다 평가는 엇갈리지만 제귀에는 메킨토시275 정품보다 오히려 나은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곧장 구입약속을 하고 보내준 계좌로 입금을 했습니다.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150만원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품이 키트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제가 직접 납땜을 해야 했습니다.

명색이 전자공학과 대학과 대학원을 나왔는데 납땜을 한번도 안해보고 졸업을 했습니다. 우선 납땜인두부터

사야했습니다. 그당시 약30만원하는 미제 납땜인두를 구입했습니다. 납은 진공관세상에서 은납을 구입해서

서투른 솜씨로 조립을 시도했습니다. 조립을 마친뒤 케이블을 연결하고 소리를 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겁니다.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아무리 찾아보아도 잘못된곳을 찾을수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동호회 회장께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조립한것을 통채로 들고 오라는 겁니다. 조립품을 통채로

들고 이천을 찾았습니다. 동호회 회장께서 제가 조립한 것을 조사하는데 잘못된곳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어디가 문제가 있는지 일일히 설명을 해주시는데 창피했습니다. 순간적으로 대학4년 대학원 2년동안 무엇을

배웠는지 회의감이 들었습니다.물론 제전공이 전자회로가 아니긴 했지만 전자회로가 모든 전자공학의 기초인데

저는 기초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것을 두고 사상누각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잘못 조립된 부분을 바로잡고 앰프를 스피커에 연결했더니 소리가 아주 잘 나옵니다. 동호회 회장께 감사를 

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모양입니다. 소리가 나니까 메킨토시275 앰프 정면에  McIntosh 275 라는 명판을

붙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명판제작하는 곳을 찾아 명판제작을 의뢰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명판제작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혹시 동호회 회원중에 명판을 제작해 줄수 있는분이 있는지를

카페 게시판에 올려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체코에서 근무를 하시는 분이 체코에서 제작을 해서 보내 주겠다는

연락을 보내왔습니다. 약 한달이 지난후 체코로부터 명판을 받아 앰프에 부착을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제작된 메킨토시 275 앰프의 사진을 게재할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품 메킨토시 275에는 초단관이 7개인데, 진공관세상에서 제작한 앰프는 초단관이 6개여서 정품과 동일하지

않지만 명판은 거의 구별이 불가능 할정도로 동일해서 저작권 문제로 사진을 올릴수가 없습니다.



다음에는 진공관세상에서 공제한 마란츠7 프리앰프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논의를 하고 싶은것은 전원 케이블과 인터컨넥션 케이블에 대한 것이지만 케이블을 설명

드리려면 제가 사용하는 오디오가 어떤것인지를 설명드려야 케이블 설명이 온전할것 같아서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프리앰프를 다룬다음 스피커 시스템, CD 플레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DAC, 튜너 순으로 설명을

드린후에 마지막으로 케이블에 대한 논란과 저의 의견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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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영 2022-10-04 20:40:22
답글

층간소음 민원을 받으니까 오디오 하기가 무척 어렵네요….ㅠㅠ

gurakasim 2022-10-04 22:55:25

    제가 찾아 뵙고 빵빵한 저음이 나오는 스피커를 도라이바로 다 뜯어

저음을 아예 소멸시켜서 층간 소음 분쟁으로부터

아주 그냥 해방시켜 드릴께요.

gurakasim 2022-10-05 16:17:44

    보따리하고 구루마는 몇개 정도 챙겨가면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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