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태원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글 말미에 프라이버시 침범 우려로 이쯤 한다고 쓰시긴 했지만
이미 프라이버시는 상당히 침범한 듯 하고,
이보다 더 침범할 프라이버시가 있긴 한 건가 싶은데,
또 어떻게 보면 예전에 본인이 여기서 직접 밝혔던 것도 있으니
프라이버시 침범인지 아닌지 좀 애매한 면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본인은 한참동안 발길 끊었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남의 사적인 얘기를 본인 동의도 없이 자세히 풀어놓는 건
좀 실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의도에 관계없이 불쾌할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