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꼴 개판이네요.
그래도 우리나라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을테니 너무 걱정은 안합니다만.
나라가 전체적으로 먹고 살기 평온하다보니
아주 사소한 것에 화를 내를 국민들이 결국 윤=굥 같은 인물을 장난하듯 뽑아서 이런 사달이 난 것인데요.
그건 그렇고 윤석열 내면에 있는 열등감은 상당히 큰 상태인 것 같아요.
9수 끝에 사시에 합격했다는 것은 이미 정신적으로 너무 상처가 많이 났을 것 같구요.
그런 정신적 상처가 제대로 치유받지 못한 상태에서 정글과도 같은 힘의 원리가 작용되는 검찰에서 일을 합니다.
우병우가 조그만 지청장으로 일할때 그 밑에서도 일했다고 하는데요.
우병우는 서울법대 동기, 선배 막론하고 사시/연수원 기수 아래와는 말을 놓지 못하게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한 2-3년 나이많은 선배라면 그냥 그럴수도 있겠는데 윤석열과 우병우는 나이 차이가 나도 너무 많이 나긴하죠.
나이 차이와는 정반대로 사시 기수로는 또 우병우가 너무 많이 높습니다.
게다가 우병우가 보통 자만심 덩어리가 아니죠.
같은 서울법대 출신이라도 최상위 몇명을 제외하고는 검찰 선배도 깔아뭉개는게 일상적인 사람인데
윤석열이 사람 취급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들고
그걸 감당해내면서 8번 떨어지면서 겪었던 상처는 더욱 더 깊은 상태가 되어갔겠죠.
중간에 검사 사임하고 잠시 변호사 생활하다가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좋게 표현하면 검찰을 너무 사랑해서 다시 돌아왔다고 하고
사건 수사하면서 야식으로 먹던 짜장면 냄새가 그리웠다는 그 유명한 윤짜장 이야기가 여기서 나옵니다.
그런데 정말 검찰을 사랑해서 돌아온 것일까요? ㅎㅎ
아니 그렇게 사랑하는 검찰을 애당초 왜 떠났을까요? ㅎㅎ
우병우 같은 인간이 검찰에 한둘이겠습니까? 우병우에게 당해서 그랬든 다른 선배에게 당했든
부장에게 밟히고 차장에게 밟히고 하늘같은 검사장에게 밟히는 것은 그렇다고 쳐도
비슷한 급의 누군가에게, 특히 우병우 같은 학교로는 후배인데 검사로서는 선배인 사람에게 밟히면
진짜 이러려고 9수까지 하면서 검사가 되었나 자괴감이 들었을 겁니다.
아무튼 상처를 가득 안고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서 나왔을 것이고
나와서 변호사 생활하면 그렇게 심하게 망가진 에고가 회복이 될까요?
야식으로 먹었다는 짜장면이 그리웠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말자체로는 그렇게 과로를 하면서까지 정의의 사도로서 사회의 악을 처단하는 모습으로 비취겠지만
실상은 피의자라는 약자 위에 잔혹하게 군림할 수 있었던 강자로서의 자신의 힘을 재확인함으로써
너무나 깊어진 자신의 열등감을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 아니었을까요?
검찰에서 일하면서 밀림의 지배자와 같은 맹수급 선배들에게 짓밟히는 것은 괴로웠지만
그나마 수사하면서 사자없는 곳에서 왕노릇 할 수 있는 여우와 같은 심정으로
피의자 조사하고 압박하면서 자신의 힘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그 직장이 그리웠던거죠.
짜장면이 맛있어서 복귀하는 그런 진짜 미친놈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요기요 배민 주문해서 처먹어 임마. ㅋ
실제로 신정아 수사하면서 매우 거칠게 몰아부쳤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윤석열의 취조를 받다가 너무 무서워서 오줌을 쌌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이런식으로 잔혹하게 수사를 하다보니 정상적인 검사들이라면 조금 꺼려할만한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
인간백정식의 잔혹한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했을 것이고
그렇게 하다보니 오히려 쓸모가 생겨서 결국 중수부 과장이라는 꿈에 그리던 특수부 잘나가는 보직도 맡으면서
인생의 황금기를 만끽할 수 있었죠.
그런데 인간은 결국 어떤 자리까지 오를때 상처를 입게 됩니다.
험한 산을 등산하면 상채기가 날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 고통을 정신적으로 잘 극복하고 우주 만물의 원리를 깨달아 고통받는 타인의 심정에 대한
감정이입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성인, 도인, 깨달은 자.... 등등이 될 수 있는 것이구요.
그 상처가 덧나서 흑화되면 점점 인간성 상실하는 인간 말종이 되는겁니다.
같은 물을 마셔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듯이
모든 사람들이 삶의 과정을 거치면서 상처를 입게되지만
그걸 통해 인격이 풍성한 바다처럼 모든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될수도 있고
나를 이렇게 만든 놈들을 힘으로 반발하면서 천박한 인격이 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자신이 지위가 낮고 힘이 없었 시절에 받았던 무시하는 상대방과 모멸감을 주는 강자들에게
한없이 무력감을 느끼면서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었지만
충분한 힘이 생긴 다음에는 그럴 필요가 없는거죠.
무엇보다 수많은 세월동안 무시당하고 모멸감을 하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자신을 무시하고 모멸감을 주는 사람들을 만났을때
과거에는 속으로 삭힐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천공을 존경하고 자신의 미래를 점지해준 수많은 도사들의 말의 신뢰하고 있는 자신에게
어떻게 대선후보가 무속에 빠졌냐는 한심한 눈으로 바라보는 유승민을 만났을때
죽여버리고 싶은 살의를 느꼈지만
대선이 목전에 있으니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었고 다만 분을 참지 못해 언론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가벼운 언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약간의 터치까지 동반한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사석에서 자신을 벌레 취급한다면서 유승민에게 우리가 잘아는 요즘 문제가 된 그 쌍욕도 했다고 합니다.
제 말의 요점은 오랜 세월 무시와 멸시를 많은 받은 윤석열 같은 사람은
힘과 지위가 높아질수록 모욕감에 대한 민감도가 정상인 수준으로는 상상할 수 없을만큼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눈빛만 보아도 자신을 "벌레" 취급한다는 것은 0.1초 이내에 파악이 가능할거에요.
그리고 그런 그의 느낌은 사실일 것입니다.
유승민 같은 사람이 윤석열을 사람 취급안했을 것 같아요.
자, 이제 바이든은 윤석열을 어떻게 대했을까요?
사람 취급까지는 몰라도 한국이 가진 국제적 위상 정도의 대접도 안해주었습니다.
바이든이 왜 그렇게까지 하였느냐는 여러가지 국제정치적 또는 정치적 해석도 할 수 있고
또 그게 사실일겁니다. 즉, 중간선거를 앞에둔 바이든으로서는 한국에게 챙겨줄 수 있는게 없는 상태에서
정상회담 하고 싶지 않았어요. 이번에 유엔총회 참석한 다른 정상들과는 많이 정상회담 했습니다.
단순히 일정이 빡빡해서 안만난게 아니에요.
만날 필요도 없었지만 바이든은 나름 해외 정상에 대한 평가가 가혹한 사람입니다.
사우디 실질적 통치자 모하메드 빈 살만에게 그가 했던 말들을 생각해 보세요.
자기나라 언론인을 그것도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한 사람을 토막살인까지 하는 놈이 인간이냐는 환멸을 노골적으로 표현한 사
람입니다. 미국 민주당이 보편적 가치에 대한 도덕적 우월감이 원래 있지만 바이든은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자신의 환
멸을 숨기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 바이든이 윤석열이라는 동네바보 수준의 윤석열의 지적 수준을 몰랐을까요?
위키리크스를 통해 드러난 미대사관의 정보보고 수준을 보면 깜놀할 지경입니다.
윤석열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의 성정과 수준에 대한 상세 보고는 정교하게 이미 보고 완료된 상태일겁니다.
어차피 만나서 대화할 수준도 안되고 자신의 정치일정에 도움도 안될뿐 아니라
도대체 원칙도 없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할 실력도 안되는 윤석열 같은 아마추어와 괜히 회담을 했다가는
돌발 사고가 터질 수 있으니 정상회담 피한 것입니다.
만일 윤석열이 정상적인 지적인 능력과 국제관계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바이든이 한국 대통령을 만나지 않을 이유가 1도 없습니다.
오히려 미중 갈등관계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너무 많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완강하게 한미정상회담을 거부한 것은 바이든이 윤석열에 대한 인간적 신뢰가 없을 뿐 아니라
너무 수준떨어진 그의 천박함에 어울리고 싶지 않아서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그런 바이든이 드디어 나토 정상회담과 글로벌 포럼에서 윤석열과 마주쳐 악수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노룩이구요.
대충 악수로 때우고 다른 사람들과 인사하고 윤석열 입장에서는 누군지도 모르는 아프리카 약소국에서
온사람과 만면에 웃음을 지으며 반갑게 대화하고
심지어 그 아프리카 출신 깜둥이 (윤석열 내면의 심리가 그렇다는 뜻) 어린아이와 키를 낮추어 사진까지 찍을때까지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다가 드리어 48초간 스탠딩 회담이라는 희대의 거지같은 대화를 마치고
돌아서서 44초만에 이 모든 열등감이 폭발합니다.
유승민이 자신을 벌레처럼 쳐다보는 그 무시하는 눈길을 0.1초만에 알아차렸던 윤석열이
이름모를 아프리카에서 온 별로 도움안되는 깜둥이보다도 못한 취급을 해주었던 바이든에 대한 분노가 일어서
너무나 힘이 쎈 사람이기때문에 차마 면전에게 유승민 윽박지르듯 항의는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돌아서서 나가면서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한마디 내뱉습니다.
미 국회 개새끼들이 승인안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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