챙피스럽습니다만
전 처가 통영에서 제법 큰 마사지 업소를 운영했는데
한 6, 7년 전에 대공황급 조선업 불경기기 찾아와 쫄닥 말아 묵은 적이 있는데
그때 반년 전부터 제가 눈치 까고 미리 경고를 했었거든요.
너 이러다 골로 간다.
니 주고객들이 조선업과는 무관하더라도
갱제는 거미줄처럼 오밀조밀 다 연결됐기에
시차를 두고 너한텐 조금 늦게 도달할 뿐.
골로 가는 건 예정된 수순.
먼저 직원들부터 줄이고 버팀서
다음 기회를 봐라 했더니.
흥! 니가 뭘 안다고 훈계질이냐 함서 개기다
완전 골로 갔답니다.
제 이혼 사유도 여기서 출발했던 것이지요.
돈이 좀 얽히다 보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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