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네. 그렇다면 다행이지요.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대통령이 누구냐는 둘째치고, 장례식은 장례식일 뿐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외국 할매 장례식 가서
위신 안 손상되게 조심을 해야 된다는 생각 자체가
어떻게 보면 좀 국격 떨어지는 거죠. 장례식이라는 건
'죽은 이를 저승으로 무사히 보내주기 위해 치러지는 의식'이니까
그저 참석해서 명복이나 빌어주면 끝나는 거고,
한국 대통령이 참석해주는 것만으로도 저쪽에서 감사할 일이지
우리가 거기 가서 실수할까봐 노심초사할 건 아닙니다.
여왕이고 나발이고 간에 본질은 그냥 외국 할매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