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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과 사위의 불륜 [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9-01 10:18:38
추천수 0
조회수   660

제목

장인과 사위의 불륜 [펌]

글쓴이

강만옥 [가입일자 : ]
내용
 




(왼쪽부터 피터 알렌, 주디 갈란드, 크리스 벨, 마크 헤론, 라이자 미넬리)

 

영화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을 꼽을 때 빼놓을 수 없는 1939년작  <오즈의 마법사>.

이 영화의 주인공 주디 갈란드 역시 아마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역 출신 스타일 겁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소속사 MGM으로부터 약물복용 및 성상납 강요 등 온갖 학대를 받았던 사실이 이제는 널리 알려졌죠. 

그래서인지 배우 캐리어의 정점을 지나 불과 47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매우 굴곡진 인생을 살게 됩니다.

 

주디 갈란드는 모두 다섯 번 결혼을 하는데, 이중 두 번째 남편인 영화감독 빈센트 미넬리와의 사이에서
딸 라이자 미넬리(후에 영화 <카바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를 얻습니다.

세월이 흘러 라이자 미넬리가 21살이 되어 당시 호주 출신 유명밴드 리더였던 피터 알렌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 지점에서 막장 불륜극이 시작됩니다.

딸 라이자 미넬리의 남편이자 주디 갈란드의 사위인  피터 알렌이 주디 갈란드의
네 번째 남편 마크 헤론과 무려 바람이 난 것이죠.

그러니까 두 모녀를 사이에 두고 장인과 사위가 바람을 피우는 흠좀무한 상황이 연출된 겁니다. ㄷㄷㄷ

 

이 사건으로 주디 갈란드는 마크 헤론과 이혼하고 1969년 사망하기 얼마 전 다섯 번째로 결혼,

딸인 라이자 미넬리는 사건 후 소송 등으로 7년을 끌다가 1974년 재혼하는 등 모두 네 번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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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ur2000 2022-09-01 10:31:42
답글

이 사건을 단순 엽기적 불륜으로 봐야 할지

아님 성소수자들의 한이 서린 순정 (Pure Love) 으로 봐야 할지

난,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윤리 성도덕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변환을 예고하는

마중물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natuur2000 2022-09-01 12:18:48
답글

난 왜 이리 점점 또라이화 돼 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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