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당근에서 맥북을 알아보며 보냈습니다.
32bit/192khz 감상해보시라고 게시판에 올렸는데...
이상하게도 주기적으로 잡음이 끼는 겁니다.
한 곡마다 지지직... 하는 잡음이 꼭 껴버리네요.
다른 PC에 연결해도 마찬가지...
윈도우 PC 문제가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디선가 애플 PC가 음감에 더 좋다는 글을 봐버려서 워드 겸 음감 PC로 맥을 알아봤습니다.
당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즘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제품인 2011년 버전이 10만원 초반에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9년 전 제품인 2013년 버전은 10만원 후반대 이고요.
사진의 PC는 2013년 버전 맥북 프로입니다.
일단 휴대성을 위해 맥북에어를 알아보았는데요.
아침에 당근톡 보내서 A급 이라는 맥북에어를 거래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품 확인해보니 디스플레이가 맛이 가서 검은 화면에 붉은 기운이 충만하더라구요.
그리고 코팅이 군데군데 벗겨져 보기 흉하구요.
불발되고 집에 왔습니다.
오래된 제품 구하려면 아무리 멀리 갔어도 불발시켜야 함을 이제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aaa
두번째 약속을 잡았는데요.
배터리 사이클 수가 100번 이더라구요.
당근에서 애플 맥북 판매자들 사진에 보면 배터리 상태를 보여주는데요.
거기서 꼭 사이클 체크해보면 양품 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숫자가 배터리 충전 횟수가 아닌가 하는데요.
낮으면 그만큼 제품을 사용 안 한 겁니다. ~.~
판매자들 사이에서 사이클 수치가 가장 낮아서 촉이 오더군요.
차를 10km를 달려 판매자를 만났습니다.
젊은 친구인데 얼리어덥터 인가 봅니다.
제품 실물을 보는 순간... 아 횡재했다...
너무나도 깨끗한 2013년도 맥북이었습니다.
마우스도 껴주는데 이것도 새것입니다.
이게 19만원이라니 눈이 휘둥그레져요.
지금 맥북으로 음악감상하는데 음이 깔끔하고 힘이 있네요.
만족합니다.
요 며칠간 가지고 놀게 생겼습니다.
스타벅스나 가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