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일진님이 백현동 스토리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좀 써내려 갑니다.
백현동 부지는 원래 식품 연구원의 땅이었음.
근데 식품 연구원이 전북으로 이주를 해야 할 상황인데
땅이 안 팔림.
계속 유찰되고 살려는 사람이 없어 전전긍긍.
당연히 돈 안되는 자연 녹지를 공기업 아닌 이상 누가 덮썩 물까.
그러다 갑자기 2014년에 식품 연구원과 양해 각서를 맺고 사업에 뛰어던 업체가 나옴.
바로 아시아 디벨로퍼.
이 업체는 자연 녹지로 묶여 있는 이 부지를 용도 변경 해달라고 성남시에 몇번을 노크.
계속 거절을 당하다 갑자기 김인섭이라는 듣보가 이 회사로 영입됨.
로비스트인지 뭔지는 몰라도 김인섭의 영입으로 오랜 숙원이었던
식품 연구원 땅 부지의 용도 변경이 일사천리로 진행됨.
물론 바로 4단계로 뛴 건 아니고 계약상 성남 도시공사의 직접적인 참여를 한다는
합의하에 계약 체결.
좀 있다가 성남 도공은 4단계로의 용도 변경이 이뤄지는 즈음해서 이 사업에서 슥~ 빠짐.
자~ 이 스토리의 핵심 중에 핵심은
저 김인섭이 어떤 사람이냐 하는 것인데
바로 이재명의 성남 시장 선거때 선거 캠프 본부장 출신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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