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대야 없는 아침을 맞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느끼니..
문득 지나가버린 수많은 사연들이
일어나면서..회한이 밀려 옵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 쓸쓸한 회한이 진하게 스며 듭니다.
지나간 잘못들이야,
인간이기에 그럴수도 있다는 위로함으로
넘어 간다고 하지만.,
곁에 없는 다정한 이들에 대한
그리움은...
선선한 초가을 바람처럼..,
문득 스산함을 주네요.
나이 든 사람을 쳐다보는 나의 시각도
조금씩 변해 갑니다.
너희는 늙어봤나?
난 젊어도 봤다 라는 어느 뇐네의 말이
아니라도.,
나보다 먼저 늙어 가는 노인들에 대한
애잔함이 깊어 가는 한해,또 한해
다른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왔으면 또한 가야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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