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정치적 스승이자 동반자인 정성호가 저번에 이런 발언도 했죠.
천만원도 안 되는 액수가지고 왜 이리 호들갑이냐?
이딴 썩은 마인드를 가진 애들이 민주당의 주류로 한자리씩 하며 노통과 문통이 애지중지 키워온
도덕성 정당의 뿌리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창식이 말대로 1억 해처먹은 건 범죄고 백만원 해처먹은 건 범죄가 아니란 논리.
어쩌다 민주당이 이래 망가지는 개날라리가 됐는지 안타깝네요.
내가 노통이나 문통의 정책 등은 가끔 씹었지만 도덕성이나 인성 자체에 대해선 한번도 태클 건 적이 없어요.
정치인의 기본은 국민에게 존경 받을수 있는 정직과 삶의 흔적들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지 않겠습니까.
중고 장터에서 천만원 짜리 마크 레빈슨 앰프로 사기를 치나
10만원 짜리 인켈 앰프로 사기를 치나
둘 다 사기꾼이고 범죄인 건 변하지 않습니다.
헌데 마크 레빈슨을 묵고 튄 놈을 경찰이 수사를 안 한다해서
인켈 사기꾼이 용서되고 정당화되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되면 몇십만원 짜리 사기가 걷잡을 수없이 폭주하게 돼
마크 레빈슨을 살 수 없는
서민형 오됴파일들만 피해를 받게 돼 어데가서 하소연도
못하는 사태까지 생기게 되지요.
결국 정치 지도자들의 저딴 도덕적 해이는 국가 전체로 전이돼 그냥 나라는 썩는거라요.
오세훈의 생태탕 사건을 잘 아실 겁니다.
그 사건으로 오세후이를 선거법 위반으로 골로 보낼 수 있었는데
이재명의 재판 판례로 오세훈을 못 쳐냈었죠.
근본도 없는 자를 지키겠다고 무조건 감싸다가 적의 비리에 대해서
내로남불의 모순에 빠지게 되는 셈.
나의 잔꾀는 적의 숨통을 튀우는 악수가 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