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재미있는 물건은 옴수의 변화 때문인지 고주파 소음을 없애준다는 IFI의 IEMATCH+라는 케이블입니다.
숫놈쪽 3.5파이 이어폰 단자, 암놈쪽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매한 이유는 제가 큰 마음 먹고 오디오 테크니카의 플래그쉽 오픈형 이어폰을 구입했습니다.
몇 개월 전이네요.
CMI-2000ti 라는 이어폰인데 16옴 입니다.
문제는 이 이어폰을 제가 애장하는 소니 휴대용 시디피에 연결하면 모터 소음-덜덜덜, 시디 읽는 소리-삑삐익, 고주파 소음-지잉징... 험이 나서 도저히 음악을 들을 수 없습니다.
48옴의 이어폰을 연결하면 잡음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려러니 하고 고옴수의 이어폰을 애용했는데요.
문제는 이 오픈형 이어폰의 존재가 크게 유명무실해진데에 있습니다.
이 이어폰을 살리고자 고주파 소음을 없애준다는 젠더를 구입해 음악을 들어보았습니다.
이 재미있는 젠더에서 보이는 까만 점이 스위치입니다. 앞쪽으로 스위치를 올리면 웅장하게, 뒤쪽으로 스위치를 내리면 조용하게 음악을 재생합니다.
덤으로 고주파 소음이 사라졌습니다.
웅장하게로 하고 음악을 듣는데 그 자리에서 5곡을 들었습니다.
오와. 오디오 테크니카의 오픈형 이어폰이 이런 소리를 내줄 수도 있군요!
헤드폰으로 듣는듯 소리가 확장되었습니다.
앞쪽에도 스위치가 있는데요.
이건 3.5 파이 밸런스드 출력을 위한 스위치라고 합니다.
별의별걸 다 만들어 놓았네요.
3.5 이어폰 단자로 밸런스 출력을 해놓으다니요.
이건 스위치를 움직여도 소리 변화가 없습니다.
오로지 오디오 테크니카 오픈형 이어폰 ATH-cmi2000Ti를 살리기 위해 중복투자를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대단히 만족합니다.
오픈형 이어폰이 살아났습니다.
헤드폰으로 듣고, 이어폰으로 듣고, 스피커로 듣고...
오늘도 음감의 세계를 다차원적으로 여행해 봅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