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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와 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6-21 12:16:03
추천수 1
조회수   753

제목

허와 실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포터블 기기들 이야기입니다. 

 좁은 시장이어서 그들만의 리그로군요.



 수리를 잘 한다고 해서 보냈는데 다른 부분이 고장났다며 10만원 추가하라고...

 그동안 이상이 없고 잘 사용했는데...

 부품 바꿔치기를 했는지 도착후 추가로 고친 부분 고장...

 수리 후 시디를 끝까지 못읽어 이거 좀 다시 수리해달라니...

 십만원 더 내라. 아니면 못해주겠다.

 내 능력 밖이라는 뉘앙스.

 그럼 내가 그동안 낸 수리비는?



 이어폰 선이 잘 꼬여서 두꺼운 케이블로 교체하려니...

 그런 작업 더 어렵다. 내가 하는 작업대로 하면 십만원...

 그래서 저렴하게 익스펜더 씌우기가 가능하냐니 

 그 작업도 정성과 공임이 들어가서 비싸다.

 작업 못 해준다는 뉘앙스.



 애들이 칭송해주니 지가 왕인듯.

 그냥 제가 익스펜더 사서 씌우려구요.

 익스펜더 1000원, 수축튜브 200원.

 

 역시 사치품에는 덤탱이 씌우는 부분이 많습니다. 

 사람들 눈에 뭐가 씌워지니... 그 틈새를 파고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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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진 2022-06-21 12:40:04
답글

사치품에 덤탱이 씌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물가가 그만큼 올랐다고봅니다.

릴레이교환하나 하려면 보통 5만원정도 부를겁니다.

릴레이 부품은 종류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천원 ~1만원 사이일겁니다.

앰프특성상 릴레이 교체 하려면 나사 이리저리 풀고 앰프 기종에따라 복잡한 내부구조이면

더더욱 성가신 작업일겁니다.

그래서 저는 앰프구입할때 되도록 기판위에 얹혀진단순한 부품구성 기기를 선호합니다.

오디오생활 35년여 세월동안 15여명 여러 수리업자들을 부딪혀보았지만

괜찮고 수리잘하고 비교적 양심적이고 매너도 좋은 그런 수리업자 못봤습니다.

최근에는 수리 빌미를 웬만하면 제공안하는 기기를 선호하게되었습니다.

앰프도 신품을 구매하거나

최소한 신품에 가까운 사용기간을 가졌거나

그렇게 했더니 요즈음 수리업자 일체 만날일이 없어지더군요 !

김일영 2022-06-21 13:08:52

    눼~ 물가가 그만큼 올랐습니다. 괜찮고 수리 잘 하고 비교적 양심적인 분들이 계시기는 하겠죠? ^^

김승수 2022-06-21 12:59:12
답글

일단 배 따면 .. 택시기사님이 미터기 꺾듯 기본 5 만부터 시작하는게 거의 통례인 듯 ..

김일영 2022-06-21 13:09:59

    얼마전 진공관 앰프 배 따고 4만원 들었습니다. ㅜㅠ

문제는 진공관이 나갔다며 수리자분이 수거했는데 여분의 진공관이 이삿짐 속에 숨어있습니다.

다시 이사를 갈 예정이라 박스들 전부 배따기도 그렇는데… 배 따고 진공관 교체하고 움악 플레이시키고 싶어 죽겠습니다. ㅜㅠ

조용범 2022-06-21 20:00:18

    그럴까봐 배따서 가져갑니다. ㅋㅋ~

장순영 2022-06-21 17:08:31
답글

저는 기계치이기도 하고...고쳐보겠다고 이리저리 다니는 것도 스트레스라서 그냥 고장품으로 팔아버려요...ㅠㅠ

속은 쓰리지만 손재주 있는 분이 가져다가 고쳐서 쓰시면 뭐 그것도 좋은 거죠...

김일영 2022-06-21 19:44:16

    그게 현명합니다! 고치고 쓰고 고치고 쓰고... 집에 인켈 오디오가 넘쳐납니다. 어머니께서는 당장 다 팔아버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ㅠㅜ

정태원 2022-06-21 17:57:08
답글

싸고 맛있고 양많고 친절한 식당도 없습니다 ㅎ
지금 강남 비싼 곳은 차미슬 한 병 만 원 하는 곳도 있더군요 ㄷㄷ

김일영 2022-06-21 19:47:24

    저의 기준으로는 그런 식당에만 갑니다. 싸고(가격이 아주 중요하죵) 맛있고(입맛이 돕니다) 양많고(일단 배부릅니다 ㅎ) 친절한(마지막 중요한 기준이네요. 모 터치만 안 한다면야).
약간의 기준만 낮추면 풍족하더라구요.
오늘 용산 나들이 갔는데요. 식사 때가 지나 허기졌는데 일부로 라면 먹고 갔습니다.
용산 맛집은 비싸고 찾아가기도 힘들 거 같아서요. ㅎ

조용범 2022-06-21 20:01:41

    이슬이 만원하는데는 꿰있어요~
집에서 먹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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