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놀이라니...
흥민이가 아시아 최초로 EPL 득점왕 수상했고
그래서 체육인 최고 훈장 청룡장 수여하기로 했는데
그때 딱 마침 국가대표 A매치 경기,
훈장 수여하기에 저것보다 더 좋은 장소와 시간 있습니까?
흥민이 멀리 가서 한창 훈련하는 중일 때
굳이 시간 내서 용산 와가지고 받아가라 해야 됩니까?
까도 깔만한 걸 까야지 무슨 정신병도 아니고 참...
ㅋㅋㅋ
마침 밀양 산불이 나줘서 얼마나 고마웠을까요.
석열이 까야 하는데 단순히 축구관람만으로는 좀 약하단 말이죠.
밀양 산불이 여름 산불 치고는 크긴 했지만
지난번 강원도 산불에 비하면 반의 반도 안 됩니다.
불길은 거의 잡혀가는 국면이고 인명이나 재산피해도 별로 없는데
체육 훈장은 흥민이 집에 택배로 보내고 다 꺼진 산불 확인하러
대통령이 굳이 경남 밀양까지 간다? 얼마나 잘 껐는지 감상하러?
밀양 산불 빨리 잡아서 아쉬운 마음은 알겠는데
석열이 까는 것보단 나무 한 그루라도 덜 타는 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