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치욕적이고 비인간적인 처우에도 불구하고
- 누구나 해야 하고 그래야 남자로서 세상이 인정하기에
- 최저 시급 고사하고 건빵 한 봉지에도 승부를 걸던
- 피곤함에도 잠 못드는 외로운 불침번을 무릅쓰며
- 월급 1만원도 안되는 병영 생활을
- 잘 견디면 남아가 되고 죽으면 개가 되는 시절
대한 남아로서 거쳐야 할 성인 의식 중의 하나이기에
민초는 요령 없이 지내던 시절의 고단한 삶을견디어 냈건만,
그 어떤 놈은 눈깔을 가지고 숫자 놀음으로 능력껏(?!)
빠져나갔다!
엄동설한 서해 칼바람 맞아 가며 만기제대했던 아들 녀석의 몫까지
더하여 가래를 섞어서 내뱉는다!
캬악 ~ 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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