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는 혼자있으면 좋았는데 이제 50대가 되니까 혼자있으면 심심합니다.
집사람은 어제 오전에 갑자기 장모님보고 싶다고 구례갔고 내일도 회사 연차라서 늦게 온다고 합니다.ㅠㅠ
집에 있는 둘째는 오전 11시에 놀러가서 아직도 놀이터에서 놀고있네요.
좀전에 전화하니까 좀 더 놀고 온다고 합니다.
아빠 심심하다고 해도 좀 더 놀고 온다고.ㅋ
음악 듣는것도 어제부터 하루 종일 들으니 머리가 멍~~해지는것 같습니다.
밥도 아까 2시에 아점으로 먹은게 다네요.
대패삼겹살 구워먹으라고 잔뜩 사놓고 갔던데 굽기도 귀찮습니다.
하루종일 한끼먹었는데 배도 안고픕니다.
다들 뭐하고 계십니까?
벌써 6시네요.
이렇게 주말이 지나가네요.
그래도 같이 있어주는건 야옹이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