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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가 장난이 아니네요..ㅡ,.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5-18 20:15:02
추천수 2
조회수   796

제목

장바구니 물가가 장난이 아니네요..ㅡ,.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오늘 갑자기 뜬금없이 울 딸래미가 출근을 하면서 카톡으로

'오징어 뭇국이 먹고 싶다'

이런 반 협박성 메시지를 보내 왔길래
부랴부랴 의관을 걸치고 의정부 제일시장을 갔습니다.

오징어를 사러 이곳 저곳을 돌아봤는데
한 곳에서 싱싱해 보이는 오징어가 있더군요.

"오징어 이거 얼마예요?"

"두마리 만원입니다"

왜 옆에서 해산물들을 보던 아줌니 두 분이 머뭇거리는 지를
알 거 같았습니다.

"네에~" ㅜ,.ㅡ^

이러구 그냥 발길을 돌리려고 하자

"이거 국산 울릉도에서 온 겁니다."

저는 아뭇소리도 못하고 쓸쓸히 발길을 돌렸습니다.

'아, 띠바..저 쥐알만한 거 두개 가져가 누구 코에 붙이노?'

발품을 팔아 여기 저기 돌아다녀도 가격대는 다 대동소이 하더군요.

결국 첨에 물어본 곳이 아닌 다른 어물전에서 어린애 손바닥만한 거
4마리를 사들고 무게는 가볍지만 발걸음은 무겁게 집으로 왔습니다.

9라 조금 보태서 살인적(?)인 물가네요..
과거엔 가장 흔하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오징어 뭇국이었는데....ㅡ,.ㅜ^

신주단지 모시듯 조심스럽게 씻고 다듬어서 맹글어 봤습니다.




보기엔 참 드럽게 맛없어 보입니다만 제 기준에선 엄청 션하고 칼칼한게 맛있습니다..ㅡ,.ㅜ^

울 딸래미가 퇴근하고 운동댕겨와서 맛나게 먹어 주길 기대하면서
별로 관심도 없고 드럽게 재미읎는 전업주부(?)의 시장 물가동향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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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 2022-05-18 20:27:19
답글

진짜 물가가 장난이 아닙니다.ㅠㅠ
멋쟁이 아버지시네요.
오징어무국도 얼큰하고 맛나보입니다.
안오른건 제 월급뿐입니다.
오디오 팔아서 생활비에 보태야할판입니다.

이종호 2022-05-18 20:36:32

    고담시 짝퉁 뱃맨 성혁님.
숨쉬는 것 빼고 움직이면 죄다 돈이라 전 울 강쥐랑 죽은 듯이 집에서 으막이나 들으면서 쥐 죽은 듯 살고 있습니다..ㅠ,.ㅜ^

정태원 2022-05-18 20:38:36
답글

짬뽕인 줄 ㅎㅎ
실제로 제가 얼마 전에 먹은 배달짬뽕과 싱크로율이 거의 같습니다 ㄷㄷ

이종호 2022-05-18 20:40:10

    우이쒸...ㅡ,.ㅜ^

고춧가루를 그냥 컬러만 내는 정도로 넣었어야 하는데 한숫갈 넉넉하게 넣었더니 저런 컬러가 나왔습니다.
예리하시네요...^^

김일영 2022-05-18 21:10:43
답글

안주용 마른 오징어가 4마리에 2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ㅜㅠ

이종호 2022-05-18 23:05:34

    금주를 하기 전엔 저고 마른 오징어를 종종 사다가 먹었었는데 창동 둘이서 마트 지하 코너에 반건조 오징어 4마리 9,900원 하던 것이 12,000원 하다 지금은 14,500원이더군요

박진수 2022-05-18 21:12:34
답글

이게..다...짱꼴라..때문입니다..

지가..짱꼴라를..혐오하는..이유중..한가지구유...

옛날엔..흔하디..흔한..오징어를..소고기가격으루..맹글어놨으니...

이종호 2022-05-18 23:06:31

    늬우스에서 오징어사 대풍이라고 얼마전 씨부려 싸더니 실물경제는 그렇지가 않더군요.

조남권 2022-05-18 21:12:30
답글

저는 가끔 청량리 시장 올라가요.

이종호 2022-05-18 23:08:06

    청량리 시장안 냉면집이 유명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분기탱천하던 시절엔 그곳도 많이 갔었는데 지금은 갈 일이 없군요

윤상달 2022-05-18 21:30:18
답글

이게 다 윤석열이때문입니다. 어르쉰.

이종호 2022-05-18 23:09:35

    저는 집값 올려놓은 투기꾼 김현미가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쳐 죽이고 싶은 ㄴ ㅡ.,ㅜ^

장순영 2022-05-18 22:01:53
답글

그냥 사먹는 게 싼 거 같아요….ㅠㅠ

이종호 2022-05-18 23:11:02

    저도 상광청님의 생각과 같은데 반찬만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곳들이 요즘들어 많이 생겼는데 그곳에서 파는 국종류들 정말 발꾸락으로 만들었는지 더럽게 맛이 없더군요.

조재호 2022-05-19 06:31:06
답글

맛은 객괸적 평가가 중요한디...

이종호 2022-05-19 14:35:08

    울 딸래미가 인정해씀돠. 글구 오늘 아침에 회사에서 먹겠다고 스텐리 보온병에 싸갖구 가씀돠 ㅡ.,ㅜ^
근데, 젓가락을....

김승수 2022-05-19 08:19:23
답글

맛의 객관적 평가가 절대기준...

이종호 2022-05-19 14:36:37

    텨나온 눈티 밤티 헤진 마슥흐 양주언저리 녕감님은
백날 잡솨봐야 미각이 혼미해서 맛을 모르실낌돠.

김창석 2022-05-19 09:44:35
답글

오징어 매운탕..??

이종호 2022-05-19 14:37:06

    우이쒸 ㅡ.,ㅜ^ 오징어 뭇국이라니깐...

송수종 2022-05-19 10:00:33
답글

와~~ 자상하신 아버지네요.

의정부 제일시장, 어마무시하게 크더만요. 서울에서도 그리 큰 시장은 없는거 같은데, 사람들도 엄청많고 서울보다 더 붐비더군요.

이종호 2022-05-19 14:37:31

    먹거리가 푸짐합니다^^

이종철 2022-05-19 13:44:58
답글

면만 넣으면 오징어 짬뽕...♡@♡

이종호 2022-05-19 14:38:18

    내 이 드런 잉간을 걍 확... ㅡ.,ㅜ^

김진수 2022-05-19 17:40:46
답글

을쉰 막거리 사들고 어디로 가믄 됩니까???? 술안주로 딱~~인데....

이종호 2022-05-19 20:00:31

    우이쒸 ㅡ.,ㅜ^
술안주 아니라니깐... 걍 밥안주 국임돠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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