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앰프가 내는 PC 고주파 소음에 '케이블의 옴을 바꿔주는 저항잭'을 사려다가... 
이건 아니다...
그 대안으로 저의 방 구석에서 먼지만 먹고있던 알텍 PC 스피커가 떠올랐습니다.
제가 납땜을 하며 개조했어요.
그래놓고는 얼마 듣지도 않았습니다. 

불현듯 알텍 스피커는 요즘 어떤 제품을 내놓고 있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알텍렌싱'으로 사명을 바꾸고 요즘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스피커도 있네요. 



USB로 구동되는 PC 스피커입니다. 




 
 디자인은 멋집니다. 
이 스피커의 디자이너는 저런 광채를 그려나갔을 지도 모릅니다. 
금속으로 이렇게 나오면 얼마나 멋질까요?
가격은 12000원.
실제로 받아보면 플라스틱이겠죠. ㅠㅜ




 
 스피커 두 개가 합체된다고 합니다. 
뭔가 아스트랄, 재밌어 보입니다. 




 
 20만원, 30만원 대의 무선 충전 스피커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디자이너가 누구인가...
위의 제품은 감성적으로 저를 흔드네요. 
아... 참... 예전 PC 스피커 필이 나서 소유욕을 자극합니다. 

요즘 스타일의 음료수 캔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도 판매하네요. 
색상이 알록달록 합니다. 
 
지금 첫번째 사진의 알텍 스피커로 PC에 연결해 라디오를 듣는데요.
조금 적응이 필요합니다.
귀가 에이징되면 좋은 소리일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