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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릉서 절대 가선 안될 집) ㅡ.,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5-07 16:59:51
추천수 3
조회수   1,085

제목

김우정 초당짬뽕순두부 (강릉서 절대 가선 안될 집) ㅡ.,ㅜ^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연휴를 맞아 마님과 문경새재와 연주 부석사를 경유해서 
주문진 원시불한증막서 뜨끈하게 몸뗑이를 지지고 오늘 아침
강릉 경포대 허난설헌 생가 언저리에 즐비하게 난립한
짬뽕순두부란 걸 먹어보러 갔습니다.

이른 아침이었지만 부지런한 관광객들로 이름난 동화가든이란 곳은
차들로 북새통이어

"다 그곳이 그곳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주변에 주방장 옷을 입은 남자의 입간판이 걸려 있고 
테레비 프로에 나온 곳이라는 팻말이 있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김우정 초당짬뽕 순두부"

들어가 보니 손님들로 북새통이었는데 
가족단위로 온 팀들과 연인들끼리 온 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예감이 조금 ....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들과 식탁에 남아 있는 그릇들이
대부분 많이 남겨진 거 였고 반찬들도 손을 안대고 그렇더군요.

저는 아이들이 매운 것을 안좋아해서 남긴 것이려니 하고 
꼴에 그냥 짬뽕순두부를 주문할 걸 해물짬뽕순두부를 ... ㅡ.,ㅜ^

아! 띠발 %%**#%#*?$£•

그냥 동네 배달전문 중국집이 훻씬 퀄리티가 
훌륭하고 맛이 뛰어나면 뛰어났고 짬뽕라면의 궁물이 훨씬 
좋으면 좋았지 못하진 않았을 겁니다.

해물짬뽕순두부라고 해서 나온것이 일반과 똑같은 것이 나온겁니다.

불의를 보면 못참는 내가 주인을 불러 

"이게 해물짬뽕순두부냐? 해물이라곤 눈씻고 봐도 오징어 썬 거 
달랑 두개밖에 없는데 일반하고 뭐가 다르냐?"

이러자 쥔장 여편네 왈!

"궁물이 여러가지 해물을 넣어서 만든 거다 밑에 봐라 오징어 있지 않냐?"

이런 씨족 말아먹을 여편네를 봤나 ㅡ.,ㅜ^

"바쁜데 일일이 해물 건져서 넣을 수없는거 아니냐?"

이러면서 도리어 적반하장...

물증을 보여드립니다.




익지않은 호박 슬라이스 몇개, 냉동 채썬 오징어 두개 그리고 홍합 6개에 귀한 양파썬 거
슬라이스 와 양배추 둬어개 끝!  그리고 부추...
궁물의 원재료는 짬뽕양념장을 물에 풀어 끓인 비릿한 조미료범벅 국.

이걸 1만원을 받은 겁니다. 밥한공기와 손대기 힘든 반찬 몇개 끝.

왜 사람들이 많이 남기고 그냥들 나갔는지 알겠더군요.

밑반찬은 무채, 단무지, 국적불명의 고추지와 무말랭이.





아무리 관광지라고 하지만 고춧가루 양념다대기 푼 궁물에
냉동 절분 오징어 둬어마리 넣고 1만원을.. 
그것도 그릇을 패대기 치듯 던져 주고 일반이나 해물이나 
차이가 없고 해물은 눈씻고 봐도 없다고 하자 궁물이 해물을 넣고 끓인 거라며
언성을 높이고 큰소리를 치는 쥔장 여편네의 당당함에 두 손 들고
둬어 수저 뜨다가 밥과 반찬 죄다 그릇에 쓸어 쏟아 붓고 나오면서

"손님상에 그릇을 패대기 치듯 던지면서 장사하지 마셔"

"호호홍~미안합니다"

대가리도 안 쳐들고 2만을 넙죽받는 꼬라지를 보고선
집으로 올라오는 내내 씁쓸함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2상 나 혼자의 희생으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쓴 
강릉 김우정 초당 짬뽕순두부집 경험기 끗!

실내 전경을 찍어봤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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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혁 2022-05-07 17:11:04
답글

기대하고 가셨을건데 우짠답니까.ㅠㅠ
가게 이름은 머리속에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망하는것 순식간일건데 초심을 잃지말아야 하는데요.
전 강원도에서 생선구이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바닷가앞에 유명한집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맛있는거 드시고 화푸세요.^^

이종호 2022-05-07 17:30:30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강릉시내를 벗어나 고속도로에 올라서면서 집으로 오는 내내 그 여편네의 손님접대하는 태도와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가르치듯 성질을 부리는 모습에서 그동안 기분좋았던 것이 한번에 잡치는 그런 경험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강원도쪽으로 가서 음식점에서 그렇게 기분좋고 맛있게 먹고 온 음식점이 없었군요..
입암리 막국수집도 예전 만 못하고.....ㅡ,.ㅜ^
속초 동명항 인근 횟집에서 어린애 사건과 문어해물탕 바가지 쓴 것도 그렇고...대포항 길거리 횟집에서의 바가지...

정광구 2022-05-08 15:09:50

    아마 그집이 맞는거 같은데...
택배 거래도 가능해서 가끔 주문해서 먹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차진수 2022-05-07 17:43:33
답글

ㅎㅎㅎ 그 집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애 저도 초당순두부 눈탱이 강하게 맞은이후로 초당은 쳐다도 안본답니다.

이종호 2022-05-07 18:08:20

    제가 평소 짬뽕을 좋아해서 그렇게 건더기가 푸짐한짬뽕을 기대하고 마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갔다가 마님에게 아뭇소리도 못하고 서울 올라와 길동 백제추어탕으로 달래드렸습니다 ㅠ.,ㅠ^

박호진 2022-05-07 18:52:03
답글

식당에 방문해서 맛없게 음식이나오면 안좋은 느낌이 적지않게 오래 기억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관광지는 물론 일반 먹자골목에서 음식점을 선택할때

식당입구에 혹은 간판에 무슨 무슨 방송출연 했다는 현수막이나 안내 글들이 보이면

무조건 그 식당은 피하고 걸러냅니다.

지금까지 오랜동안 경험상 무슨 무슨 방송출연 했다는 음식점치곤 맛있게 음식나오는 식당

거의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 제 오랜경험상 !

제가 사는 지역도 음식점을 웬만한 곳은 다 방문해봤는데

맛 있게 하는 곳이 거의 전멸입니다.

힘들어도 마트에서 장보고 집에서 요리해 먹는편이 낫다는 판단입니다.


! 관광지,혹은 일반음식점으로 기피하는 식당 !

1.식당 주인이나 종사원이 검은 색 옷을 입고 식당을 운영할 때

2. 식당내 홀 조명이 형광등 흰색조명일때

3. 간판, 식당유리창 썬팅에 노란색이 많이 들어갈때나 간판이 지나치게 낡은 식당일때

4, 대로변에 위치하는 식당보다는 골목 이면도로에 위치하는 식당이 실패할 확률이 적음 .

5. 음식점 종사원이 여자일 경우 화장이 짙거나 남자일 경우 장발인 모습.

대충 안팎에서 살펴보고 위에 사항들에 반대되는 식당들을 선택하려고 찾는편인데

그러한 식당찾기가 갈수록 힘들어집니다.



이종호 2022-05-07 18:17:45

    저도 어지간 하면 분위기를 보고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을텐데 비도 오고 주차공간도 마땅치 않고 해서 그냉 대충 다 비슷할 거라 생각하고 간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ㅡ.,ㅜ^
정말 어지간 하고 대충 그냥 그런 맛이었어도 이렇게 집에 도착하자마자 짐도 다 안 풀고 바로 컴터에 들러붙어 이 글을 쓰진 않았을 겁니다.
쥔장 여편네의 그 당당함과 뻔뻔하게 둘러대며 도리어 큰소리 치며 마치 주는대로 처먹어라 하는 듯한 태도에 기분이 잡쳐 돼지죽처럼 먹다 만 그릇에 밥과 반찬 모두를 다 쏟아 붓고 나올 때 까지 들어가서 상 치우는데 기다린 시간과 주문해서 쓰레기 음식 나올때 까지 기다린 시간, 그리고 쥔장과 말다툼한 시간과 돈 주고 나오는데 까지 채 10분도 안 걸린 거 같습니다.

박호진 2022-05-07 19:04:20
답글

그런 식당은 알려주신것 잘 하신것입니다.

많은 대다수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아주 인성이 안좋은 식당여주인을 만나신듯합니다.

저는 개업한 식당에는 꼭 방문을 해서 음식을 먹고 음식맛이나 가격대비 식재료에 대한 정성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카운터에 계산하고 나가면서 식당 주인장이다싶으면 꼭 한마디 건네줍니다.

사장님 ! 지금 이같은 음식상태로는 앞으로 힘드실겁니다.

저는 그때 주인장에 얼굴표정과 태도를 봅니다.

상대방 말을 듣는등 마는등 니가먼데 별소리 다하네 표정이면

그 식당은 무슨 징크스처럼 개업한지 1년안에 폐업하거나 주인장이 다른사람으로 바뀌더군요 !

요즘은 하도 방문하는 식당마다 음식복이 없어서 그런지

음식에대한 맛을 포기하고 아무말없이 계산만 하고 나옵니다.

잊어버리십시요 !

좋아하시는 음악을 들으시면서 잊어버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종호 2022-05-07 19:56:4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승질머리가 못되먹어서 절대로 그 집은 잊어먹지 못 할것 같습니다.
뻔뻔함에 기가 막힐 정도였습니다. 제가 가자고 한 곳이었기에 아무말 않고 나왔지만 저 혼자 갔었으면 아마 한바탕 하고 나왔을 텐데...
집사람과 놀러간 여행이라 분위기 잡치고 싶지 않아 그정도로 하고 나온겁니다.

김일영 2022-05-07 19:09:02
답글

상처 받으셨겠습다. ㅜㅠ
저는 집 근처 쟁반 짜장집에 갔다가 고추가루가 통에 늘러붙어 있어서 고추가루 좀 새 것으로 달라고 했다가 진상 손님 대접을 당했습니다.
그냥 있는 거 먹어라
그런 마인드였습니다. ㅜㅠ
다시는 그 집에 안 갑니다~

이종호 2022-05-07 20:03:39

    그동안 집사람과 전국을 돌면서 여러 맛집이란 곳을 다녀 봤는데 손으로 꼽을 정도의 집이었습니다.
이번에 다니면서 생각했던 것 이상의 새로운 특색있는 맛집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가을에 그 집에 다시한번 들를 계획을 한 집입니다.
영주시내 영주역 인근에 있는 복국집인데 호텔직원이 알려준 집이었습니다.
황복 매운탕을 주문했는데 콩나물을 곁들여 비빔밥처럼 비벼먹는 아주 색다른 맛으로 고기, 국물, 주인아주머니의 먹는방법 설명을 곁들인 친절함에 너무 만족했던 집이었습니다.

이종철 2022-05-07 19:21:38
답글

저도 맛집이라는 소문듣고 갔다가 실망한 경우가 종종 있어서 맛집 후기 불신합니다...♡@♡

이종호 2022-05-07 20:05:14

    저도 맛집은 불신하는데 오늘은 아주 날씨와 일정 그리고 불편한 주차여건등 모든 것이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했던 날이었습니다.

최창식 2022-05-07 19:35:31
답글

비쥬얼에 비해 좀 비싸기는 한데,
동네 중국집에서 기본 짜장면도 6천원 하고 냉면 한그릇 1만원 하는 세상이니
관광지라는 특성을 감안하면 그냥저냥 무난한 가격인 거 같기도 하고요.
사실 제일 중요한 건 주인의 불친절 아닌가 싶습니다만, 그렇다고
가게 상호를 이렇게 공개적으로 올려서 저격하시는 건 좀...
에어컨 달려있는 것 보니 최소 작년 여름부터 아직까진 버텼다는 뜻이겠고,
진짜 완전 최악이면 진즉 망했겠죠.

이종호 2022-05-07 20:24:18

    창식님의 지적도 일리가 있긴 한데, 관광지 특성이라하기엔 너무 부실한 내용물과 맛, 사진으로 보여진 것과 실제 주인을 불러다 놓고 직접 보여준 내용물에 대해 손님에게 항변하듯 변명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쉽군요.
저 역시도 그렇게 몰상식하고 사리분별하지 못할 정도로 막힌 인간이 아님을 밝힙니다.
유명음식점 옆에 빌붙어 오버플로우 된 관광객을 상대로 뒤통수를 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물짬뽕순두부에 채썬 오징어 2개 들어갔습니다.
홍합 6개, 저는 없었지만 집사람은 쥐알만한 냉동 깐새우 1마리..이게 해물인가요?
제가 주인 보는 앞에서 직접 젓가락으로 뒤져가며 보여주자 주인 여편네 하는 말
"여러가지 해물을 넣고 끓여낸 국물이다"라고 강변하더군요

노명호 2022-05-07 21:57:46
답글

국내관광 산업과 현지 외식업체가 발전하고, 부흥하려면... 현지 업체 업주 분 들 정말 정신들 차려야 합니다. 앞으로 해외 여행이

차츰 풀리고 예전처럼 자유롭게 되면.. 정말 국내 관광지 에 사람들 않갑니다... 그러면 또 애국심에 호소하고...어쩌고 할건가요

? 저도 지방 유명 관광지에 가서 이런 저런 경험 많이 했는데... 정말 두번다시 가고싶지 않더 라고요...먹을것 잔뜩 다 싸갖고

다니게 되더라고요... ㅊㅊ..

이종호 2022-05-08 16:28:34

    명호님도 여러번 당(?)하셨군요..
그래서 저도 여행을 갈 때면 가급적 지역주민들에게
근처 맛있는 집을 알려달라고 하면서 가곤 합니다.
거의 틀림이 없습니다.
엊그제 영주에서 갔던 복국집도 호텔객실 직원이 알려준 곳이었죠.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잠깐 발을 담그고 있지만
욕하고 싶어도 차마 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일본이 여행지 도시락과 음식들이더군요.

박진수 2022-05-07 22:02:55
답글

차라리...쒸줴이...고메..짬뽕에...순두부..얹어..먹는게...맘..편할듯..해유...ㅡ,.ㅡ^

이종호 2022-05-08 16:32:28

    저도 미식가는 아니어도 어느정도 멋어보면 무엇이 들어가고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정도는 아는데
짬뽕라면의 스프 맛이 더 낫더군요.
최악의 짬뽕맛 양념다대기에 물 붓고 끓여낸 고춧가루국 수준이었습니다. 비릿한 조미료 맛이 확 올라오더군요

이창석 2022-05-08 02:08:37
답글

곧 방송에 나올 집이아니라,
곧 망할집이군요.

이종호 2022-05-08 16:36:54

    제가 그 집에서 실수를 한 것은 그냥 짬뽕 순두부를한그릇 더 주문해서 주인여편네에게 직접 재료확인과 국물 맛을 보라고 하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같이 간 집사람과의 여행의 기분을 망치게 하고 싶지 않아 그릇안에 밥과 반찬을 죄다 쏟아 붓고 나오는 것으로 참았던 것이 후회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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