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가니가 부실해 줄곧 물리치료를 받으러 댕기다
날도 좋고 몸뗑이도 괜찮은 것 같아 꽃단장하고 Mt도봉으로 향했습니다.
무슨 변고인지 그 수많던 중 늙은이들은 그닥 없고
절므니들이 복닥거렸는데
도봉산역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로 서 있던 울 마님 왈
"아무리 몸매 자랑도 좋지만 피트니스장도 아니고...
허리에 뭐라도 좀 걸치지 ..."
여간해선 여성들 옷차림에 토를 달지 않던 울 마님도
볼쌍사나웠었나 봅니다.
터질듯한 사과두쪽 사이로 T 으뜸부끄럼 가리개 자국이 선명한데다
버금부끄럼 가리개 부분은 탱크탑에 허여멀건 뱃가죽은 그대로 드러낸채
껍데기 놈과 히히덕 거리며 수많은 등산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마님과 저는 그 터질듯한 사과 두쪽에 혼을 팔면서 뒤쫓아 건너가
옆길로 새서 한적한 뒷길로 걸어 올라갔습니다.
근데, 웬걸?
마당바위에 올라가 가져간 냉장고에 얼렸던 커피를 마시며
풍경을 내려다 보는데 이건 피트니스클럽을 그대로 옮겨온 건지
아님 레깅스와 탱크탑 모델 경연장인지... ㅡ.,ㅜ^
눈길 두기가 참 좋았습니다.
2상 폰으로 찍어 물찡을 올리고 싶었지만 쇠고랑 차기 싫어
글로 쓸 수 밖에 없었던 Mt도봉 등정기 끗!
피에쑤 : 국민들 앞에 합의한 뻘겅과 퍼렁당 대표가 호구되는 날이 올 것 같네요. ㅡ.,ㅜ^
참 한심하고 국민을 우습게 알고 있는 국개의뭔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