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권님.
죽는거야..언젠가 일어날 일이죠.
지금 생을 끝내면.
경험 하지 못할 좋은
일들이 많이 있답니다.
맑고 푸른 바닷가에 불어 오는 미풍의 부드러움.
활짝 핀 꽃들의 힘찬 생기.
숲속의 맑고 깨끗한 새소리..
뛰어 노는 아이들의 헤맑은 웃음..
문득 귓가에 들리는 아름다운 음악..
이런것들을 더 즐기시다가
나중에 누구나 가는 그 길을 가시면 되죠.
지금 억지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또 하나의 학대가 아닐까요.
그냥 자신은 무조건적으로..용서하고 존중해야죠.
못나도..실수를 했어도 다 지난 날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용서를 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