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글을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또한 저의 글을 대충 흟어 보셨거나
댓글에만 관심을 쏟고 보신 분들께서는
다음 생에 태어나도 절대로 알 수 없는, 아니 알 수 없었던
지난 주 울 엄니 생신 선물사러 중부시장 댕겨왔던 야그처럼
지난 토욜날 평택으로 세레모니를 하러 아침에 마님과 같이
중랑리버사이드 동부간선 도로로 해서 평택을 댕겨 왔습니다.
늘 가던대로 동1로를 통해서 청담대교를 타고 갔는데
중간 기착지 화장실이 있는 주유소를 들리려고 보니
평소엔 없던 차들이 나래비로 서서 주유를 기다리는 겁니다.
경유 1,897원
흐미, 드럽게 비싼데 웬일로 차들이 주유를 하지?
일단 볼(?) 일을 보고서 청담대교로 들어섰는데
예상했던 것과 달리 차들의 정체가 평소 다닐때와는 달리
정체가 없이 술술 잘 풀리는 겁니다.
분당 하나로 마트에 들려 먹거리용 불고기와 몇가지 선물을 사려는데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에 차를 댈 자리가 널널한 겁니다.
역시 마트 안도 휑하고 ~
일단, 각설하고 분당을 빠져나와 고속도로를 들어섰는데
이건 평소의 절반 수준밖에 차들이 없는 겁니다...ㅡ,.ㅜ^
내가 정수리 모공으로 털이 삐져나온 이래로 이렇게 차들이
그것도 주말에 한번의 서행도 없이 정속으로 가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안성톨게이트를 지나 알뜰 주유소에서의 경유값을 눈여겨 봤는데
경유 1,987원..ㅡ,.ㅜ^
왜 동1로 주유소에 차들이 몰려 기름을 넣었는지 이해되더군요..
러시아의 전쟁도발로 직격탄을 맞은
우리나라의 현실이 실감되었던
지난 주말 고속도로 풍경 야그가
이렇게 사설이 길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음 저번에 1,489원 할 때 기름 좀 가득 넣어둘걸...ㅡ,.ㅜ^
그나저나 택배일 하시는 분들이나 경유차로 사업하시는 분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하겠습니다.
기름값 한달새 5배권 오른 것에 대한 한줄로 요약이 가능한 야글
우롸지게 길게 늘여서 쓴 드럽게 재미읎는 남들도 다아는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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