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울 마님께서 저녁운동 갔다 오면서 뭔가를 한 봉다리 들고 와서는
"이거 내일 만들어 놔!"
하면서 내게 오더를 내린 건 바로 봄의 전령 민들레.
만능 이너넷 레시피를 들따보고 만들어 봤습니다.
드럽게 지저분한 흙이 많이 나오더군요...ㅡ,.ㅜ^
살짝 데쳐낸 후 걸레 빨듯 물에다 대여섯 번 헹구고 나서
고추장 양념장에 무쳐냈습니다.
맛이요? 묻지 마시기 바람돠...ㅡ,.ㅜ^
물찡 들어갑니다.
글고 또하나...ㅡ,.ㅜ^
욕실 환풍기에서 경운기 돌아가는 소리가 나는 걸 마님께서 청소하라고 수개월 전 엄명을 내리신 걸
오늘 해결 했습니다.
천장의 환풍기를 뜯어내서 물청소를 했는데 기름때와 먼지...장난이 아니더군요..ㅡ,.^
제품 생산 일이 2013년...ㅡ,.ㅜ^
교체를 할까 생각했더니 의외로 만듦새가 괜찮고 시판 제품중에 가장 많이 시공되고 가격도 비싸더군요.
지금은 단종되어 겉 케이스만 바꿔서 팔고 있는데 생명인 모터가 아직 정상적으로 동작해서
그냥 사용하기로 하고 재조립해서 부착했습니다.
모터 부착부위 입니다.
모터가 의외로 잘 만들어졌더군요. 달리 가격이 비싼게 아니네요.
10여년을 가까이 사용했는데 아직도 잘 돌아가고 소음이 없는 걸 보면...
완벽히 재 조립해서 욕실 천장 환풍덕트에 재 매립했습니다.
앞으로 한 3 ~ 4년은 더 사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2상 직장서 털려나 흰손으로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한 중늘그니의
드럽게 재미읎는 반찬만들기와 환풍기 청소 야그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