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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무식) is my life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3-25 10:37:18
추천수 1
조회수   707

제목

music(무식) is my life

글쓴이

김일영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오늘도 어김없이 오디오 기기가지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 두 번은 오디오를 손 보게 되네요. 
고가의 기기도 아니고 저가의 기기라서 잘잘한 문제가 많습니다. 
월급타면 20만원 정도는 음향 기기를 사게 되고요. ㅠㅜ
music is my life 입니다. (뮤직이라고 쓰고 무식이라고 읽게 됩니다 ㅜㅠ)



오늘의 오디오 정리 사항

- 튜너에서 고주파 소음이 들림 : 해결
(안테나에 FM 신호 필터와 증폭필터 2개가 달려 있습니다. FM 필터류에 반신반의 하신다면...
저는 굉장히 효과가 있습니다. 증폭필터가 차폐가 안 되어 있는지 오디오 뒷 편에 그냥 놓아두니 거기서부터 고주파 소음이 유입된 거였습니다. FM신호를 증폭하면서 자체 차폐가 안 되어 있다니... 아니러니합니다. 그래서 양면 테이프로 벽에 고정해놓았습니다. 잡음이 하나도 없습니다.)

- 포터블 시디피용 껌전지 테스트...
(포터블 시디피에 껌전지 사용하면 간편해서 좋은데요. 문제는 시디 2번 돌리면 껌전지 용량이 다해버립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보았습니다. 1시디피 문제, 2껌전지 문제, 3껌전지 충전기 문제...
결과는 시디피 문제로 귀결되었습니다. 시디피에서 플레이 되면서 방전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ㅠㅜ)

- 온쿄 튜너의 디지털 출력을 위한 동축 케이블 주문 ㅡ.ㅠ




다음달 지출 예정

-소니 포터블 시디피 d-e01 레드와인 색상으로 도색... 전문 도색하는 분에게 맡기려고 합니다. 십 몇만원이 듭니다. ㅠㅜ

더 이상의 지출이 없는 온전한 music is my life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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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석 2022-03-25 10:59:14
답글

일영님의 진지한 생각을 응원합니다.

몇 년 전 대구의 변호사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앞산(대구 시내 산) 밑자락의 고급 빌라였는데
자리에 앉자마자 자기 오디오 자랑을 늘어놓더군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그 변호사는 오디오에 완전 쌩무식이었습니다.
스피커의 배치는 물론 앰프와의 상성도 전혀 고려치 않은
한마디로 졸부의 돈자랑에 불과하였습니다.

얼추 보기에 1억 5천만원은 조이 투입되었을 것 같은데
막상 음악을 들어보니 150만원짜리 만큼도 소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매칭이 개판이었던 탓도 있었고
베란다 유리창 쪽으로 스피커를 설치하여
유리와 벽에 난반사 되는 소리가
기본적인 퀄리티를 잡아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졸부의 돈 자랑에 불과할 뿐이었고
음악 감상에 대한 감성조차 전혀 없는 촌놈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음악 감상은 자기 만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성가가 높은 하이엔드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만족하지 못하면
수십만원짜리 오디오보다 못할 수도 있고
소소한 오디오라도 본인이 만족할 수 있다면
그 이상 뭐를 바라겠습니까?

다시 한 번 일영님의 진지한 오디오 라이프를
응원하여 새봄과 함께
즐거운 음악생활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김일영 2022-03-25 11:26:23

    정석님 고맙습니다.
고가의 기기로 한 방에 아무 문제없이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은 말씀하신데로 졸부의 돈자랑이 되겠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로 고민하고 해결해보고 이런 즐거움이 없다면 오디오는 과시용도 밖에 안 될듯 해요.
정도 별로 안 가구요.
지금 이것저것하는 게 훨씬 재밌습니다.
문제는 이런 저런 문제로 수렁에 빠질 수가 있는데 이것도 경험이라 생각해보게 되네요.
빈티지 기기들의 수렁을 직접 겪고나니 다소 다음 번에는 문제들을 피해갈 수 있었습니다. ^^

이종호 2022-03-25 11:02:16
답글

시디피의 도색은 말리고 싶습니다.
그냥 올드하고 엔티크 한 그 자체를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미유지꾸는 눈으로 듣는 거지 귀로 듣능거 아니걸랑요? ㅡ.,ㅜ^
(손휘 시디피를 들을 땐 방안의 불을 전부 꺼 두어도 괘않습니다)
10몇 마넌이면 메킨토시나 골드문트 프리 파워 세트하고 탄노이 에딘버러 한세트를 구입할 가격입니다 ㅡ.,ㅜ^

김일영 2022-03-25 11:29:17

    시디피에 색상 한 쪽이 그을려서 도색을 해서 새것처럼 해보고 싶은데요...
어르신 말씀이 맞습니다.
기스나면 기스 난 데로 세월의 흔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나름 의미가 있을듯 해요.
조금씩 자잘하게 소비를 계속 하게 되는데요.
한 달에 20만원 정도로요.
그 돈으로 미래에 한 눈에 반할 오디오를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겠습니다.
뜻있는 말씀 감사드려요. ^^

이정석 2022-03-25 13:22:03

    저도 종호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재 도색은 오히려 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CDP는 Pickup 문제로
언제든지 고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90년대 쓰던 Sony Disc Man이 있고
파나소닉 포터블도 1개 있는데 그냥 DP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장순영 2022-03-25 13:34:26
답글

그러다가 공간이 오됴로 가득차면 확 다 치우게 됩니다...ㅠㅠ

그런데 어느새 또 똑같은 상태가 되구요...;;;;

김일영 2022-03-25 15:59:15

    지금도 놓을 공간이 없습니다.
어머님이나 이모님이나…
여기에 한 상 차려놓고 저기에 한 상 차려놓고 지금 모 하는 거냐고 핀잔 듣습니다.

그러다보니 포터블로 눈을 돌리네요?
끝이 없습니다.
정말…

이종호 2022-03-25 16:31:41

    한 때의 제 모습을 보는 거 같습니다.
걍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세요.
좋은 기기도 들였을 때 잠깐 뿐입니다.
하루종일 음악만 듣는 직업이 아니라면...

김일영 2022-03-25 16:46:34

    저는 음악을 듣는 직업도 아니고 연주하는 취미도 없습니다. ㅜㅠ 온리 듣기만 해요. 그러다가 음악이 나를 듣는지, 오디오 기기들이 음악을 듣는지 아리송합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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