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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일요일 아닌가요?

저도 4번에 한표요~~

당근 일요일유

2번

문제 자체가 시점 어법상 잘못된 구조입니다.
미래의 가정법은 "이라면"이라고 하지, "이었으면" 이라고 쓰지 않는데요.
어제가 내일이 되려면 내일이라면으로 제시하여야 국어 어법상 맞는 표현입니다.
문제가 요구하는 조건이 시제에서 모호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를 낸 사람은 수수께끼 결과에만 집중한 채 문법은 간과하고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시험지로 결재 받으려다간 반려될 문제입니다. ^^

참고로 간혹 어법을 무시한 관행이 보입니다.
아뢰올 말씀은 ~하고자 합니다라고 보내는 문서가 많은데,
어법상 적으려면 아뢰올 말씀은 ~입니다라고 적어야 하는 것이지요.
예전에 국어교육과 교사가 그렇게 가정통신문을 내보내려다가 제대로 한방 먹은 적이 있지요.

    생각 하시는 정답은여...?

    ‘어제의 요일’ 자체가 그대로 ‘내일의 요일’에 대입된다고 본다면,
답은 ‘일요일’입니다.

오늘이 ‘일요일’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제는 토요일입니다.
토요일이 ‘내일의 요일’이라면 오늘은 ‘금요일’이 됩니다.

그런데. ‘어제의 요일’을 ‘어제가 아닌 내일의 요일’로 대입해 본다면,
답안은 ‘수요일’이 되지요.
이 관점으로 보자면 어제의 요일이 달라집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라고 가정했을 때, 어제는 화요일입니다.
어제가 화요일이 아니고 ‘내일의 요일(목요일)’이었다고 본다면 오늘은 ‘금요일’이 되는거죠.
답안을 요구할 때 문제의 요건이 불분명한 기준을 조건화했기에 양방성이 가능한 문제입니다.

일요일임돠. 왜 이런 문제를 내서 대구리 털 다 빠지게 하는건가유?

찍어서 2번요~

수요일

어제(화요일)가 내일(목요일)이였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늘(수요일)이 금요일일텐데...

    아!!!! 난 수누피 아이큐에도 못미치는구나...
이러구 살면 모하누?

    일요일이 답일 수도 있습니다.

토요일(어제)이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늘(일요일)이 금요일일텐데...

정답은 김동규님 입니다...
수요일도 맞고 일요일도 맞습니다..

이 문제의 정답은 복수 정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