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창 밖으로 보이는 세상은 참 아름다운데
제 마음 속은 썩어 문드러져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세상은 지금같은 아름다운 세상이어야 하는데
베란다 밖으로 남녀 한 쌍이 우산을 받고 술왁산 공원쪽에서
내려오네요. 참 부지런한 연인(?)들 입니다.
방구석에 앉아 흰눈이 내리는 창 밖을 바라보면서
레인보우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늬우스를 안보고 안듣고 음악만을 들어도
전혀 사회와 동 떨어졌다는 생각이 안드네요..
내가 제대할 때 삼각지 쪽으론 오줌도 안눈다고 했는데
정말 그 꼬라지가 나는 거 같습니다....ㅡ,.ㅜ^
힐링들 하시라고...
아침에 찍은 집에서 본 술왁산 언저리 풍경입니다.
(우산 쓴 연인들 어디있나 하고 눈알을 까 뒤집고 보셔두 읎씀돠..ㅡ,.ㅜ^)
육교 건너가 공원이고 연인들은. 왼쪽 차도쪽으로 사라졌습니다..
시방 열일 하고 있는 씨불알 딩공관 입니다.
이렇게 흐린 날 불지피핀 씨불알이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을 시켜주네요..^^
2상 때늦은 춘삼월 하얗게 내리는 아침 눈을 보면서 쓴
그거 그렇고 재미도 읎는 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