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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군에 징집되는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3-17 19:39:17
추천수 2
조회수   479

제목

서민들은 무엇을 지키기 위해 군에 징집되는가?

글쓴이

정정훈 [가입일자 : 2001-11-25]
내용
 요즘 우크라이나 사태를 지켜 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

곳곳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기 한몸을 던지는 사람들을 바라 보면서 그래도 이 나라는 지킬만 한 값어치가 있는 나라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언론에 잡히지 않는 많은 기득권 층들이 외국에서 전쟁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여유를 즐기는 층들도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언론에 잘 보도 되지는 않는 듯 합니다만~~




왜 오늘날 우리는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 나라를 지켜야 하는 걸까요?


역사를 공부하면서 학교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가 없는 사항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배우는 역사가 친일 사학자들이 기반을 만들고 그 후학들이 아직도 역사학계를 장악하고 있는게 현실인 지금의 상황에서 정직한 역사 공부는 그냥 바램이겠지요?


이 상황도 기득권 세력들이 자기 기반을 내려 놓기 싫어하고 그리고 유지하고 싶어하는 시대 상황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현실 상황 속에서 가끔은 처음에 썼던 대로 가진것 없고 지킬만한 재산도 없는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을 바쳐야 하는 것일까요? 


왜 우리는 가진 것(지킬 것) 없는 서민들이 군대를 가고 금수저들은 병역 기피가 그리 많을까요?


고위직들 청문회가 개최될 때마다 병역사항을 가지고 엄청 떠들다가도 조금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새 잊혀지는 상황들은 계속되고 되풀이 되고 있는 것일까요?


? 금수저들은 병역사항이 대부분 미필일까요?


그리고 전쟁이 난다 해도 잃을 것도 없는, 지킬만한 자기 재산이라 할만한 것도 없는 흙수저들은 병역필일까요?


그리스나 로마로 대변되는 서양사는 그만 두고 우리 나라의 역사는 어찌 되었을까요?


좀 찾아 봤습니다


크고 작은 전쟁을 수도 없이 겪은 우리 나라는 어찌 했을까요?


조선시대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겪은 우리 서민들은 그 시절을 어떻게 견뎠던 것일까요?


임진왜란 당시 기록들이 있습니다


물론 교과서에는 이런 상황들이 나올수가 없겠습니다만


선조가 한양에서 도망쳐서 개성에서 평양으로 향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하에게 묻는 상황이 나옵니다


일본군에 우리 백성들이 반이 있다는데 사실인가?


당시 왜군이 1592413일에 부산에 상륙해서 5월초에 한양이 함락된 상황의 이면에는 우리 나라 백성들 중 상당히 많은 수의 서민 노비등 양반들의 수탈에 시달리던 백성들의 협력이 상당부 분 있었던게 한반도가 왜군들에게 순식간에 짓밟히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중종반정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양반들이 군대를 가지 않는 대신 군포를 국가에 납세하는 상황이라도 있었으나 중종반정이 일어나고 군적수포제라는 법이 만들어지면서 양반들이 지고 있던 군포를 국가에 납부하던 법마저 사라지게 되는데 임진왜란 직전 암행어사 김성일이 올린 장계에 따르면 양반들이 지던 군포를 평민들이 대신 짊어지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군포를 감당할 수 없던 평민들이 도망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데 족징(가족중에 사라지는 사람이 발생하면 다른 가족이 대신 짐), 린징(이웃이 사라지면 이웃이 대신 지게되는), 등의 수탈이 점점 심해지게 되는데 한 마을이 통째로 비어 버리게 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 되어 졌다고도 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임진왜란이 발생한 것인데 지킬 재산도 없는 서민들이 양반들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 바쳐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있을 수가 있었겠는가?


선조는 압록강을 넘어 만주로 도망칠 생각이었는데 서애 류성룡이 이를 막으면서 이 강을 넘어가는 순간 이 땅은 우리땅이 아니게 됩니다하면서 막았던 일들이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급히 면천법(적의 머리를 베어 오면 노비는 평민이 되고, 평민은 벼슬을 하사하는 법)을 시행하게 되면서 노비와 평민들이 의병에 가담하게 되면서 전세의 역전을 맞이 하게 되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란 종결이후 류성룡은 실각 되고 면천법등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병자호란 등에서는 의병들이 나오지가 않는 상황이 만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가?


홉스,로크, 루소등은 모든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 항상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고 외롭고 비참한데 따라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모든 개인은 자신의 자연권을 제3의 주권자에게 자발적으로 전부 양도했다는 사회계약설을 이야기 했다는데 아무 것도 지킬것이 없는 많은 서민들은 무엇을 지키려고 자연권을 국가에 맡기는가?


지킬 재산도 없는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 전쟁 터지자 마자 대부분 외국으로 도망 나갈 자들의 재산을 대신 지켜 줘야 하는 것인가?


신체검사 시에는 시력이 나빠졌다가 공무원 임용시에는 정상으로 복구 되는 시력을 가진 자의 목숨, 재산등은 누가 지켜줘야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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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22-03-18 12:01:57
답글

지킬 것이 없으니 나라라도 지켜야 자신과 자식들이 살수 있기에 그리하는 것입니다.
지킬 것이 많은 것들은 나라가 없어도 가진 것으로 국적 세탁을 하면서 살 수 있지만 지킬 것이 없는 국민들은 자신이 서 있을 곳이 마지막 보루 이기 때문입니다.

정정훈 2022-03-18 15:37:51
답글

지구상에 존재했더 제국중에 유일하게 생명줄이 길었던 로마는 기득권 층이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앞장서서 지켜 가면서
오랜세월 제국을 유지했습니다
기득권 층으로 살았던 성씨의 80%가 불과 몇백년이 지나지 않아 사라졌다는 군요~~
전쟁에 앞장 서는 걸 스스로 실천했던 사람들의 숙명이었을 겁니다
정작 본인은 군에도 가지 않았으면서 선제 타격을 얘기하는 사람은 무슨 생각일까요?
자식이나 가까운 사람이 군에 존재한다면 그런 소리가 애초에 나오지를 않겠지요
죤 에프 케네디 대통령이 했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자식을 군에 보내지 않은 사람들이 전쟁을 쉽게 결정한다!
라고 했던가?
정확한 문장은 생각나지가 않네요~~
많은게 생각 되어지는 요즘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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