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애장하는 헤드폰 시스템이 있습니다.
거창한 기기는 아니고 인켈 시디피에 알리발 네임 복각 헤드폰 앰프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체르노프 레퍼런스 케이블로 연결되어있는데요. 케이블이 가장 비쌉니다. 희안한 구성)
어디서 풍월을 들은 게 있어 헤드폰 앰프는 전원을 계속 켜 놓고 사용합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시디피로 음악을 감상하는데 20분 정도 지나자 소리가 귀에 쏙쏙 받히는 겁니다.
그래, 시디피도 켜놓고 보자...
두 기기가 전기세도 별로 안 나올텐데...
지금도 시디피로 웅산의 음악을 들으며 글을 쓰는데요.
방금 기기 켜놓은 소리는 거친 쌩소리가 들리는 듯한 느낌이고요.
계속 켜놓은 소리는 박자가 안정되고(?)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강합니다.
아아. 저도 드디어 황금귀가 되어가나 봅니다.
음악을 즐기기에는 기기를 계속 켜놓은 소리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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