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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망한 가슴에도 희망을 남겨놓으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22-03-10 19:57:23
추천수 3
조회수   729

제목

허망한 가슴에도 희망을 남겨놓으면서

글쓴이

이정석 [가입일자 : 2013-01-27]
내용
지난 밤의 격정과 스트레스가

골패인 심장에 겹겹히 쌓이고

어찌할 수 없는 허망함에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하얀 밤(夜)과 동무를 했습니다.



밤새 희망과 긴장, 그리고 안타까운 심사를 거듭하다 보니

입속은 마치 소태를 씹은 듯 쓰디 쓰기 그지 없더군요.



멍한 머리속,

허망한 감정이 묵직하게 침전된 가슴,

어디론가로 흐르는 차가운 눈물.....!



분명히 현실이기는 한데

"차라리 꿈속의 일이었으면...."이라는 속절없는

현실부정의 심사에 빠지기도 합니다.



아마도 그만큼 갈망했던 어떤 희망이

바람에 찢겨 공중으로 산화된 안개와도 같이

흩어져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스스로 자위도 해봅니다.

"뭐 그럴 수도 있지......ㅠㅠ"라고 자기 타협을 하거나

"정치가 밥 먹여주는 것은 아니잖아?"라는

현실도피성 심사로 허탈한 마음을 구겨넣기도 합니다.



생각해 보면,

참 어쩌지도 못하는 0.73%

득표수로는 247,707표,

까짓 어디선가 한바퀴만 더 굴렀어도

충분히 만회할 수도 있었던 수치입니다.



원래 "패자는 말이 많다"라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핑계 역시 이것저것 많이 붙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쉽고 안타깝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번 대선 결과로 인해

많은 분들이 당분간 허한 가슴을 애써 달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상실감에 대한 상처가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을 운영해 보겠다"라는 소명의식으로

대선판을 누빈 이재명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드리고자 합니다.

부디 잘 추스르시고 또 다른 도약을 위해 준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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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2022-03-10 20:15:03
답글

어제 3월9일 새벽 꿈에... 새차를 뽑았드랬쥬...
브롱코 살까, 올뉴렉스턴 풀옵을 살까.. 하다..
렉스턴을 샀지요.

그래서 새차 뽑은겸 열라리 룰루 거리며 운전하고 있는데..
BMW 미니 노랑색을 모는 미친년 하나가 자기앞에 가는 트럭을 재끼기위해
중침을 하더니... 저랑 박는거에유..

박는 순간.. 아씨발년 하며 순간 욕이 디립다 장전 되며...
발사되고...난 툴툴 거리며 나와 보는데...
에이 씨발 새차 뽑았는데.. 미친년 때문에... 하면서 잠을 깼습니다.

아.. 띠바 꿈이였구나.. 했쥬..

그런데 그 꿈이 오늘 아침을 예견한 꿈이 될줄이야.. ㅠ.ㅠ

이종호 2022-03-10 20:13:02
답글

우군은 없고 훼방꾼들이 득시글 한 상황에서 혼자 고군 분투한 이재명 후보에게 진심어린 박수와 위로를 보냅니다.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없듯 과오도 있지만 대장동을 꺼내들어 도리어 독박을 뒤집어 쓰게 만든 놈도 이번 선거에서 패배하는데 일조를 한 내부의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라면 한그릇으로 때웠지만 텅빈 마음은 채워지질 않네요.

김승수 2022-03-10 20:50:27
답글

단기필마로 저들 적페와 싸우는 거라고 벌써 썼어죠 . 만약 대권 거머쥔다면 필시 하늘이 돕는 거라는 말도.

이정석 2022-03-10 20:50:10

    아까운 사람이죠.
대한민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었는데.

장순영 2022-03-10 20:51:23
답글

무효표가 30만여요….ㅠㅠ

이정석 2022-03-10 21:43:07

    무효표 중 상당수가 안철수 김동연표이고
잘못 기표한 것들일 겁니다.

김승수 2022-03-10 20:52:20
답글

전장에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지상사 그렇게 맞으면서 크는 거고 재명인 아직 젊기에 다시 일어납니다^^

이종호 2022-03-10 20:58:54

    그때까지 제가 표를 찍을 수 있느냐도 문제입니다.

김승수 2022-03-10 21:34:15

    은근하게 돌려까기?!

이정석 2022-03-10 21:44:27

    그럼요.
다음 총선 때 출마도 해서
의회 경험도 쌓은 후
다시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종호 2022-03-10 22:11:59

    텨나온 눈티 밤티 헤진 마슥흐 양주언저리 녕감님이 눈치하난 드럽게 빨라요...
그래서 텨 나오긴 했지만...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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