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is.com/view/?id=NISX20220218_0001764376&cID=10301&pID=10300
어쩐지.. 지금까지 수십년간 광복회를 지켜와 보면서.. 친일잔재 청산 이라는 말을 한놈이 별로 없었던게..
이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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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성향 광복회원들 중에는 독립운동 정신보다는 반공 정신을 중시하는 인물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들은 김원웅 회장이 미군정을 비판하고 친일 인사인 백선엽 장군을 비난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김원웅 회장을 낙마시킨 보수 성향 회원들도 그렇게 떳떳한 사람들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백범 김구
선생의 장손인 김진 광복회 대의원은 지난 12일 "김원웅의 개인 비리로 광복회의 신뢰와 명예가 실추됐는데도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것에 분노한다"며 성명을 냈다. 김 대의원은 대한주택공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출장비 명목으로 돈을 받고 택지개발 정보를 유출한 혐의(뇌물수수 등)로 유죄를 선고 받았던 인물이다.
보수 성향 광복회원들 중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다음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된다.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의 손자인 이 전 원장은 1961년 5·16 쿠데타 직후 중앙정보부에서 일했고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에도 중앙정보부 총무국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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