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총 유표투표 32,542,553 중
47.83%인 16,147,738표를 얻었습니다.
이 숫자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진보 대통령이 받은 지지율 중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도 패배한 것은
그만큼 진보진영의 두께가 얇고
소위 진보인사라고 자처한 인간들의
가변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보수진영 사람이 진보로 전향한 예는
매우 드믑니다.
그러나 진보 인사가 보수로 전향하는 것은
시시때때로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진영의 울타리는 항상 취약하고
내부적으로도 갈등이 수시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보수는 "이익이념"으로 뭉쳐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다투거나 분열한다고 하더라도
항상 일정한 힘을 구축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사실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이 받은 1,600여만표는
진보진영 인사가 득표한 것 중 최대이기 때문에
결코 민주당이나 이재명이 패배한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