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한때 담배를 피웠던 잉간이지만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것
그것도 습관입니다.
저와 같이 직딩때 담배를 같이 피웠고 지금도 피우고 있는 그 인간은
그때는 아무데나 담배공초를 버렸는데 맨 정신엔 그래도 주위 눈치를 보며
구석진 곳으로 버렸지만 술만 들어가면 주위 아랑곳 않고 한손가락으로
불똥 튀겨내곤 꽁초를 아무데나 휙 버리곤 했습니다.
요즘은 길거리 흡연이 불가한 관계로 그런 짓은 하지 못하지만
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건 여전하더군요.
습관이 그렇게 무서운 겁니다
전 그 당시 불똥은 바닥에 비벼 끈 뒤 손에 들고 가다 쓰레기 통에 넣었는데
그 덕분에 손꾸락과 몸뗑이에서 청국장 띄우고 메주 매달아 놓은
시골 골방에서 화투치며 옹기종기 모여 놀던
몇달 목욕안 하고 속옷 안갈아 입은 뉀네 한테서 나는
그런 냄새가 나더군요. 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