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퍼왔습니다]



초보이긴 하지만, 동일회사의 스픽을 듣다 변경하다 보니 용기 내어 약간의 사용기/청음기를 남겨 봅니다.(사용기에 올릴 정도는 아니다 보니...^^;;)


CM1을 별 불만 없이 1년여간 사용하다 작년 11경 동일 시리즈에서
업그레이드 모델인 CM5 (피아노 마감)를 보게되어 어쩌다 지난주에 스픽을 변경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Mid/Bass를 담당하는 드라이버가 5인치(130mm)에서 6.5인치(165mm)로 변경되어 스픽 전체 크기가 약 30% 정도 더 커졌습니다.

일단, 음압의(84dB -> 88dB) 차이로 인해 CM5가 훨씬 더 울리기 쉽고
드라이버의 차이에서 오는 건지 모르지만, 특히 저음 컨트롤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테스트로 쓰던, The Robert Hohner Percussion Ensemble - Ogoun Badagris 곡을 들어보면, 저음의 두께, 북소리의 타격감, 악기의 정위감 등이 CM1에 비해 좋아진 걸 알 수 있겠더군요.
여성 보컬의 경우, CM1에 비해 한발짝 더 앞으로 나온 느낌 이구요
소편성에서도 전반적으로 스테이징이 넓어졌다는 느낌입니다.


아직 몸이 덜 풀린 상태이겠지만, 며칠 간 들어본 바로는
전체적으로 두 스픽의 차이가 꽤 많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동급 가격대에 다른 스픽을 들어 본적이 없어서 가격의 차이만큼 소리의 차이를 보이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편성은 여전히 좀 아쉽긴 하지만 CM1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시간 내서 꼭 한번 CM5를 들어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참고로, 사용 기기는
인티 / CDP : Creek EVO Inte/CDP
인터/스픽선: 네오복스 은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