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20일 가량 남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3월 9일이면 대한민국의 5년을 통치할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됩니다.
그런데 이재명의 지지율은 좀처럼 움직이지 않습니다.
괜스레 조급한 마음은 여기저기에서 짜증이 솟아납니다.
- 뭐 아직 20일이나 남았는데.....
- 정치는 생물이라는데 그 사이 무슨 반전이 있지 않을까?
- 김혜경은 왜 그렇게 분별없는 행동으로 진보진영 전체에 그림자를 지웠을까?
- 정말 이대로 촛불은 다시 꺼지고 말 것인가!
- 2016년과 2017년 전국 방방곡곡에서 촛불을 밝힌
1,700여만명의 환호와 희망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 엄동설한에도 아이를 품에 안고 유모차를 몰고 촛불을 들었던
그 사람들은 지금 무슨 생각들을 하고 어떻게 변했을까?
- 부동산 문제를 제외하면 특별히 국정을 잘못한 것도 없는데
문재인 정부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평가는 왜 그렇게 박약할까?
- 만일 혹시라도 "윤석열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가 현실이 되면?
- 정권은 차치하고라도 외교의 30%~40%를 차지한다는 영부인 외교는 어찌 될꼬?
- 혹시 건진법사를 데리고 다니면서 외국 정상들의 점괘나 봐주지 않을까?
- 건희는 청와대 제2부속실을 없앤다고 했는데 혹시 그곳에 "신당"을 차리지 않을까?
-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몇달 동안은 그럭저럭 버티고 나가겠지만
정치, 외교, 경제, 국방 등의 국정은 어떻게 신뢰하고 믿을 수 있을까?
- 또 온갖 권력을 검찰 출신들이 독차지 할텐데 혹시 대한민국의 "國是" 가 "法家主義"가 되지 않을런지.....
- 원본은 간곳이 없고 표창장 대장도 소각해버린 동양대 표창장 위조로 정경심은 4년이나 징역을 살아야 하는데
- 황당한 논문표절과 셀수도 없는 경력, 이력을 위, 변조한 김건희는 어떻게 될까?
- 수백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사기협잡의 달인 "최은순"은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 윤석열은 강원도 강릉에서 "우리 장모는 남한테 10원짜리 한장 피해 준 것 없다고 했는데......
왜 최은순과 동업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몰락하고 감방에 가야 했을까?
이것들 외에도,
부산저축은행 불기소,
한동훈 수사 개입 등 등
윤석열과 관련된 문제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고도 많습니다.
문제는 윤석열이 그 어느 것도 인정하거나 시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평생 피의자만 상대했던 기소권자로서의 굳어진 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오늘 "이재명 변호?"라는 글에 대한 대비 성격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재명"의 "흠"은
윤석열 패밀리에 비해 조족지혈이라는 것입니다.
이재명의 4대 전과를
따져보면 죄다 공익적 목적으로 일하다가 발생된 것들입니다.
한마디로 "의협심" 때문에 오버하거나 과잉행동으로 비롯된 것입니다.
물론 "형수 욕설"은 가족간의 사정 때문에 발생한 문제이지만
적어도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의 행실로서는 분명히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관행"을 핑계삼아 "법카"를 분별없이 사용한 부인의 문제 역시
드러난 이상 그 책임을 부담해야 합니다.
저는 평소 이재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상 그 어떤 시비나 의문은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민주주의"이고
"형성적 법률행위"가 완성되었기 때문입니다.
혹자는 "이낙연이 선출되었으면 유리했을 것이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낙연"을 선호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가정법은 또 하나의 이기주의일 뿐입니다.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기본이자 요체입니다.
즉, 숫자가 많은 쪽의 의견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보편타당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유가 어떠하건 다수의 민주당원 과 국민이
이재명을 선택했으면 그것 자체를 인정하고 수긍해야 합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당선 당시의 지지율 41%를 상회하고 있는데도
이재명의 지지율은 그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것은 아직도 자신들만의 아집에 사로잡혀
전체를 보지 못하는 일부 사람들이 겉돌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근래 이재명의 지지율이 계속 정체상태에 있다 보니
이 자게에도 체념의 기색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명심할 것은 아직 승부가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20일 사이에 어떤 변수가 돌출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저는 근래 골수 민주당 지지였다가
여론에 휩쓸려 윤석열과 안철수 지지로 돌아선 5명을
이재명 지지로 돌려놨습니다.
그중 2명이 저한테 고맙다고 하더군요.
잠깐 돌아갔던 자기 정신을 다시 찾게 해줬다고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낙심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 하나라도 설득해 보심이 어떨지요?
운동 갔다 와서
커피 한잔 홀짝 거리며
주절주절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